때는...1988년...한 허름한 아파트에서 4살 된 제가 잠을 자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그 어린나이의 기억이 생생한것 처럼 지금도 귀신을 너무 무서워하는데요..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이렇게 된 것 이었습니다....
어릴때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저는 몸이 너무 약해 분유나 우유조차도 소화시키지 못할 만큼
속이 않좋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할머니에게 업혀서 병원에 가던 기억이 제 유년기의 전부이죠
그렇게 하루도 먹으면 토 하고 먹으면 토하고..이러다가 할머니에게 지쳐서 잠이 온다고 하고
낮에 잠이 들었습니다.
워낙 못먹었던 탓인지..그날따라 잠에서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싫어하던 귀신이 제가 가장 싫어하는
클레엔타인..이라는 (맞나?)제목은..잘 하여튼..넓고넓은 바닷가에...로 시작하는 자장가와 함께
꿈속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저 노래..정말 밤에 구슬픈 목소리로 누군가 불러주면..잠못잠..)
그렇게 기분나쁜꿈을 꾸면서 제가 잠에서 깨는 그 순간!!!!
제 베란다와 연결되어있는 창문과 그 창문의 아랫쪽에 눈은 파랗고 입술은 빨갛고 머리는....
가히..요즘 말해서는 폭탄머리...누군가와 싸웠거나 맞았을때 되는 그런 머리를 한 2명의 여자머리가
창문에 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눈빛은 과연 살아있는 사람의 것이 아니었고 그 어린나이의 저는
외국인이라는 것도 몰랐기에 사람의 눈이 파란색과 노란색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노란 눈동자가 있나??)
여튼 그렇게 눈을 뜨자말자 그 2구의 머리를 보고선 거품을 물고 바로 기절했고 할머니는 그걸 보시고
일어날 때가 됐는데..피곤한가보네..라면서 절 깨우지 않으셨답니다.
해가 진 저녁..기절한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나서 다시 눈을 뜨니..그 두구의 머리를 누군가가 만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막 날리고 챡챡 소리도 나고..일단 그 두구의 머리는 보이지 않았기에
전 마구울어댔습니다. 그러자 그 머리 앞에 서 있던 사람이 뒤를 돌아서 절 딱 쳐다보는데....
저랑 눈이 마추쳤습니다..그 눈은..............................................................................................
우리 막내 이모였습니다...아...제가 기절 할 뻔한 그 머리는..우리 막내이모가 미용연습한다고 올려둔
것이었던겁니다. 그렇게 한참은 놀래서 울고 넘어 갈 뻔한 절 할머니가 달래면서 '야가 와이카노...'
라며 물어보자 전 그 머리를 가르키며 귀신이라고 소리쳤고.. 우리 할머니에게 막내이모는 그딴 걸
쓰고 않치웠다고 엄청 혼났습니다.ㅎㅎㅎ....아직 전 그때 기절한 뒤로 그것이 미용연습때 쓰는
마네킹이라는 걸 알면서도 귀신꿈을 꾸거나 내가 가장 무서운걸 떠올리면 그 두구의 머리가 떠오르는
군요..ㅎㅎㅎ...그 머리는 나중에 제가 바다에 빠져 죽을뻔 하고 난 다음..한.. 4년동안 가위인지도 모를때
가위를 눌러준 주인공이기도 하구요 ㅎㅎ 어느 귀신보다 진한색조화장에..산발을 한 귀신이 가장 무섭더라구요~아직까지 ㅎㅎ 밑에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반응 좋으면 제가 4년간 가위에 눌렸을때
의..무서운 이야기도 해 드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