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그러니까 지난주 수요일에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하여간 여러 온라인 신문들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포털에게
7일이 지난 뉴스는 삭제하라고 권고 공문을 보냈다고 해서 논란입니다.
삭제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스크랩한다던지 전달하는 메뉴도 막으라고 했다는군요.
저는 활자신문도 보고.. 무가지도 보고, 온라인뉴스도 보고 모든 것을 다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보통 사무실에 일찍 출근하기때문에 포털에 접속해 기사를 접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헤드라인에 걸려있는 기사를 읽기도 하고..
보고서를 제출할 때 검색을 해서 과거의 기사의 url을 참조하기도 하고요.
제 업무나 회사에 관련된 기사는 스크랩해두기도 합니다.
여러면에서 포털의 뉴스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죠.
그런데 만약 온라인신문협회의 권고대로 지난 뉴스가 삭제되게 된다면..
여러가지로 기사를 활용하던 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으로 온라인신문 사이트로 들어가서 검색을 일일이 해봐야한다는 것인데..
통합검색이 주는 편리함에 길들여져서인지는 몰라도
온라인 신문 사이트들의 색인이 형편없을뿐만아니라,
난립해있는 온라인 신문사들 중 어디의 기사인지도 모를테니..
결국 과거에 핫이슈가 아니라면 사실상 현재처럼 빠르게 검색을 할 수 없겠지요.
또한 메이저 신문사들의 어떠한.. 상업성 말고도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보나, 허위기사가 지속적으로 검색이 가능하니까
자신들로서는 신뢰도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겠죠.
포털에 걸린 뉴스는 마음대로 수정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결국 이런 목적이 존재한다고 봤을때 이건 국민의 알권리를 스스로 침해하는 거라고 봅니다.
온라인 신문업체들이 포털에 밀려 수익을 못 거두고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검색은 제공하고 기사는 자신들의 사이트로 직접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 놓는다면,
포털과 신문업체측 둘다 윈윈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텐데,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이미 익숙해져있는 편익을 강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봐요.
앞서 말했듯이 독자들의 알 권리도 침해되는 요소가 분명 있구요.
현재 이 문제를 두고 포털과 신문사간에 옥신각신 하고 있다는데,
그저 인터넷을 활용하는 한 네티즌의 입장으로서는
지금처럼 기사가 지속적으로 DB에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