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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인사 갔는데 전 작은엄마가 저희 부모님 때문에 결사반대합니다

임연 |2026.01.02 15:19
조회 32,525 |추천 0
3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프로포즈를 받고
남자친구 친할머님 댁에 인사드리러 다녀왔어요
아직도 명절이나 가족행사 때 할머님 댁에서 모이더라구요.

근데 그 자리에서
15년 전 작은아빠 바람으로 이혼하신 전 작은엄마를 봤어요

즉, 남자친구는 작은엄마의 조카였고
남자친구 아버님은 작은엄마의 오빠,
남자친구 어머님은 작은엄마의 올케,
저는 전 시조카 관계인거죠..

너무 놀랐는데, 작은엄마는 저를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솔직히 마음이 복잡했지만, 어른들 일은 어른들 일이고
저와 남자친구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예의 있게 행동했습니다.

남자친구 가족 분들이 당황한 기색은 역력하셨지만
그래도 인사드리러 간 자리에선 끝까지 잘 대해주셨어요

근데 인사 자리 이후
작은엄마가 저희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른들 문제를 잘은 모르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작은엄마아빠의 이혼과정에서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문제에
저희 친할머니와 저희 아빠가 같이 가담한거로 알아요

저희 엄마는 작은엄마와 며느리끼리 했던 이야기들을
친가식구들한테 발설한 거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이 너무 나쁜 사람들이라며
사돈으로는 절대 안 된다고 하시나봐요

부모님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사기를 치신 것도 아니고,
단지 집안 간에 안 좋게 헤어졌던 그 감정 하나 때문에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애들 일이니 두고 보자는 입장이셨는데
작은엄마가 계속 강경하게 반대하고,
저희 집안이랑 엮이면 안된다는 말을 계속 하시니까
점점 마음이 흔들리고 계시대요

3년 동안 진지하게 만나왔고
결혼을 전제로 모든 걸 생각해왔는데
부모님때문에 이렇게 부정당하는 게 너무 억울해요.

이 상황에서 제가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정리하는 게 맞는 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228
베플남자ㅇㅇ|2026.01.02 19:35
팔은 안으로 굽어서 쓰니 부모가 가담했다며~ 그럼 전 작은엄마가 하는 행동도 이해가 되겠네. 본인 조카생각해서 반대하는걸 뭐 어떻게 하겠어. 부모님 성정을 보니 역지사지로 쓰니 부모님이었다면 본인들 죽으면 결혼하라 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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