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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엔 월80 보내면서 시댁 병원비는 싫다네요, 제가 속 좁은 건가요?

ㅇㅇ |2026.05.21 13:28
조회 4,648 |추천 0

결혼 3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30대 중반 회사원이고

아내는 공기업 다니고 있어요.


둘 다 크게 버는 건 아니지만

둘이 합치면 월 900 정도는 됩니다.


문제는 양가 지원 문제예요.


장인어른이 몇 년 전에 사업 실패하시고

지금은 사실상 장모님 월급으로 생활하시거든요.


그래서 아내가 결혼 전부터 계속 친정에 생활비를 조금씩 보태왔고

결혼 후에도 매달 80만 원 정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이해했어요.


솔직히 부모 힘든데 자식이 도와줄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근데 최근 들어 좀 현타가 오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지방 사시는데

아버지가 허리 수술하시게 됐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내한테


“이번 달만이라도 우리 부모님 병원비 좀 보태드리자”

라고 했는데 아내가 표정이 굳으면서


“우리 노후 대비도 안 됐는데 양가 다 책임질 순 없다”

“시댁까지 챙기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이러더라고요.

순간 좀 벙쪘습니다.


아니… 친정에는 3년째 매달 생활비 보내고 있으면서

시댁 병원비 한 번 도와드리는 건 부담스럽다는 게 이해가 안 갔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친정 지원도 줄여야 형평성 맞는 거 아니냐”

했더니 갑자기 엄청 화내면서

“친정은 당장 생계 문제고 시댁은 아니잖아”

이러는데…


솔직히 저는 점점

내 돈으로 처가 살림 같이 책임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내 입장을 전혀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장인어른 상황이 안 좋은 건 맞고

자기 부모 외면하는 것도 쉽진 않을 것 같긴 해요.


그러나 이 대화 이후, 제 머릿속에는

내 돈으로 처가 살림을 같이 책임지고 있으면서

정작 우리 부모님은 남 취급당한다는 비참한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다들 결혼하면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계산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솔직하게 다른 분들 의견 좀 듣고 싶습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11001/62641

추천수0
반대수16
베플ㅇㅇ|2026.05.21 13:32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똥덩어리야. 왜 남의글을 쳐 가져오냐고. 이 똥덩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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