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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방 모든분들 아끼고 잘사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요.

아프네...... |2007.06.26 10:59
조회 1,195 |추천 0

정말 힘들고 힘드네요.

하루에 수십번씩 생각나는 그녀. 하루에 수백번도 더 생각나는 함께 했던 기억들.

가슴을 치고 심호흡을 해봐도 멍한 표정을 짓고 아픈 가슴을 주체할수 없네요.

 

1년넘는 동거. 그리고 이별.

좋은모습으로 보내야 했는데 너무도 끝맺을 잘하지 못해 그러지 못해서 술취해서도 전화조차 한번 할수 없는 스스로에게 화도 나고 뒤늦게 후회하고 후회해도 소용이 없네요.

 

힘들어도 이 꽉깨물고 참았어야 하는데 흔들리지 않는 기둥과 같이 그자리에 있어야 했었는데...

그순간 그 당시 안좋은 상황들의 연속, 섭섭함, 서운함의 연속에서 힘들게 택한 이별이었지만 잘견딜수

있을거란 이별이었지만 쉽지 않네요. 이미 그녀에게 익숙해져 버린 생활들.. 그녀의 손길 안닿은곳 없는

집안 곳곳...

 

죽고 못살듯이 사랑하다가 돌아서면 이토록 쉽게 남남이 되어버리네요.

여러사람 만났네요. 그녀 지워볼려고 잊어볼려고...상대방여성에게 겹쳐 보이는 그녀의 얼굴 그렇게 발버둥칠수록 노력할수록 더욱더 생각나는 그녀의 작은 몸짓하나, 목소리 하나한... 얼마나 더 아프고 아파야 할까요??

 

가끔 들여다본 게시판에 보이는 남자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바람피워본적 없고 다른이성에게 관심가져본적 없고 괜찮은 수입에 전세아파트, 상대적으로 여유많은 제 시간을 그녀에게 맞추려 했고 혼자 쉬는날이면 집청소하고 그녀퇴근시간 맞춰서 밥차려놓고 그녀 지나가는 작은 말들에도 신경써서 해줄려했고 그러했네요. 양쪽집안 교제사실 알고 있고 그녀집안은 동거하는거 모르지만 명절이나 만날기회때마다 선물해드리고 인사드리고 우리집안에는 동거하는거 까지 알고 있었네요.

 

이건 순전히 제입장이야기이지만... 점점 힘이들고 결혼도 생각할 나이이기에 알뜰살뜰 모을려고 해도 그렇게 안되는 상황들이 힘들어 결국 선택한 이별이었네요.

 

그녀 많이 답답했을겁니다. 작은것에 화내고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한 말투와 행동들..지나고 나니 한달넘는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 잘할수 있을것 같고 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내가 얼마나 그녈 좋아하고 사랑했는지 알것 같네요. 이미 곁에 없는 사람인데...죽도록 그립고 그리워도 다가설수 없는 크나큰 아픔과 상처되는 말과 행동으로 이별해버린 나인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욱 큰 그리움과 추억들이 절 감싸버리네요. 그녀 저에게 해주던 애교, 귀여운 말투 이젠 다른사람에게 하고 있겠지 생각하면 가슴속에 불이 올라 잠자다가도 번쩍 깨고 뒤척이네요. 그녀 싸이 네이트온 비번다 알기에 습관처럼 들어가보는 모습에 울화통이 치밀어 옵니다. 안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로그인하는 내모습이 한심해 죽을거 같습니다. 작은다툼에 짐싸서 나가버린 그녀에게 마지막에 복수할거라고 너 나랑 동거했던거 너 시간지나 결혼할때 꼭 알려주겠다고 고함지른 내가 내 자신이 미워죽겠습니다.

 

재결합후 얼마안되 다시 싸우고 헤어지자 한 며칠후 술취해 전화해서 했던 말과 행동들 평생가슴에 박힌 상처가 되어 살아가질것 같습니다.

 

아픕니다. 많이 아픕니다.

힘듭니다. 많이 힘듭니다. 그녀 힘들어도 버티어내고 있겠죠. 아니 벌써 다음사람 만났을까요?

복수... 이제 그런 생각 없네요. 그저 행복하길 바랍니다.

제가 줬던 상처 다 지워내고 떨쳐내고 세상 그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랍니다.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 그녀에게 전화하고 만나는 꿈꾸고 그럴리 없겠지만 새벽녘에 그녀에게 전화오는 상상 하면서 지내네요.

 

하지만 제가 다가서는거 자체가 그녀에게 상처가 될것을 알기에 수십년 시간이 지나도 그녀에게서 연락올일 없을거란거 잘 알기에 오늘도 힘겹게 참아냅니다.

 

향... 행복해라. 널만난 시간 함께했던 기억...수많은 추억들...

이제 꺼내보지 않을게. 우리 이제 아무사이도 아닌데...

난 그저 지나간 사람, 너도 그저 지나간 사람일 뿐인데... 정말 잘지내. 아프지말고. 밥잘챙겨먹고.

꼭 행복해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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