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난 전업주부입니당...
학교를 좀 늦게 졸업해서 25살에 직장잠시 다니다가
26살부터 자격증공부시작했는데, 이게 거의 고시급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보통3년에서 5년, 많게는 10년이상 공부하기도하는 시험이라서..
저도 4년째 공부를 하고있네요. 1차는 합격했구 2차생이에요...^^;
제 나이땜에 걱정하는 부모님도 계시구.., 저도 결혼후 안정되게 하는게 좋겠다싶어서
작년에 결혼했지요..
사회생활을 얼마 못하고 결혼해서.. 결혼식때도 친구가 많이는 안왔어요.
15명정도? 그중엔 애기엄마들도 있어서..
결혼식 사진찍을때는 12명정도 얼굴도장 찍었더라구요.. ^^
(우리나라 평균 결혼식친구수가 20명이라는데, 그보다는 많이 적죠..? ㅜ)
그리구, 결혼후에 이사를 하게되니까.. 동네친구도 별로없구..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가니, 진솔하게 사귀기가 힘든거같아요.
게다가.. 부모님이 상당히 엄한편이어서.. 제가 의사표시가 너무 신중한 편입니다;
내성적이지는 않은데... 누가 뭐라고 물으면, 순간 당황하거나 부끄로와하기도? >_<
대학교때 복학하면서 처지가 비슷했던 친구1명이
거의 유일하게 속을 터놓는 친구인데...
이 친구가 상당히 특이해서; 음...뭐랄까.
좀 단순무식하다고해야하나 ㅠㅠ; 약간 말도 함부로하고...
그래서 저희 신랑이 별로안좋아하는 친구에요;; 싫어하진않지만
그냥 "난 걔별로더라.."하는 .
저도 친구와 그런점때문에 많이 싸웠기도했고 해서.. 신랑이 이해는됩니다만;
여튼 저랑은 성격이 아주 달라요.. (그래서 친해진것도 있겠죠~)
또 결혼도 하고나니, 미혼인 이친구랑은 주제가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또, 결혼한 친구 몇몇이 있습니다만,
이 친구들하고도 좀 안맞는게,
전 뒷담화하는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이 친구들은, 같이 다녔던 친구인데도 험담을 엄청해요;
뭐.. 이혼을 바라는듯한 말까지 서슴없이 -_-
쩝.. 그러면 저는 . 이 친구도 다른애들하고만 있을때는 내 욕을 얼마나할까..
이런생각도 들고.
(제가 시험에 몇번떨어지니까 "넌 그 시험안맞는거같아, 그만둬라" 거나
신랑이 남자친구일때 소개시켜주니까 "서로 구제해주는구만" 이런 말을 해서
사람 열받게 만드는 친구도 있고.. 얼마전에 그 친구애 돌잔치였는데, 제가 임신6개월에 몸도 안좋고
시험도 얼마안남아서 못간다고 하니, 그 이후로 연락도 안받네요. )
신랑은 그런친구라면, 없는게 낫다는 조언을 해주지만....
남자랑 여자는 다르잖아요.
별 의미없는 통화라도 하고싶을때가 있는데. --
친구들이 이러니.. 저도 속털어놓기가 그렇구, 친해져도 별로 도움안되는거같아서..
(금전적인 도움이 아니라. 제 자신한테.. 별로 닮고싶은 면은 없거든요..)
그냥 저도 연락을 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그전에 걔네들이 연락을 안할지도 모르겠으나~
이런생각하다보니, 제 처지가 약간 한심하고 서글프기도하더라구요~~
제가 다행히 신랑복은 있어서...^^ 신랑이랑 대화도 많고, 알콩달콩히 잘살고 있지만..
(지금 제 유일한 친구는 신랑뿐. -_-)
왜 이 나이에. 마음터놓을 여자친구한명 없을까~ 이런생각에
인생헛살았나 싶기도 해요. ㅠ
게다가 친구는 자신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제가 닮고싶고,, 좋아하는 친구를 만들고싶은데~~...
시험합격이라도 해야, 직장다니면서 비슷한 사람들 만날수 있으려나..생가도 들구. ㅠ
처지비슷한 아줌마님들~ ^^
결혼후에도 친한친구를 만들수 있을까요?
어떤 경로로들 만났는지~
그리고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조언부탁드려요.
(그리고 덧붙여서... 제가 남자분들한테는 평이 좋습니다.;
인기가 있다는건 아니고... 같이 공부하면서 알게된 남성분들은
"성격최고"라는==; 민망한 얘기도 주위분들한테 해주시고 했는데..
.
이상하게 여자들끼리는 오히려 말수가 적어지는게^^; 너무 조심해서그런지....;
남자들앞에서는 내가 얘기 많이해야한다는 의무감땜인지..
여하튼, 이런 제가 잘못된건 아닌가 걱정두 되구요~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