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자칭구랑 트렌스포머를 보러 대구 롯데시네마 00점에 갔어요
올만의 기대작이라 둘이 랄랄라 하고 갔는데
두둥ㅠㅠ
이제까지 영화보면서 최악의 저질 서라운딩 사운드시스템에서 보긴 첨이네요 에혀
참고로 우리는 객석에서 중앙에 의자 많은곳 보다
가쪽의 의사 세개만 나열되어 있는 자리를 좋아해 오늘도 어김없이 남친이랑 둘이 앉았죠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들어오는 것은 유모차ㅡㅡ;;
설마설마 했죠
과연 2시간이 넘는 영화를 집중해서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한 시간조차 아깝네요 당연한 사실들을...
제가 앉은 자리 주변상황을 정리하자면
뒤에는 아줌마와 세네살 가량의 남자아이
바로 앞에는 청년3분
그 바로앞이 유모차 주인과 갓난아기..... 도대체 왜!!!
갑짜기 짜증이 확!!!
그 생각없는 아줌마도 짜증나고 갓난아기를 들여보내는 롯데 시네마 쪽 직원분도 짜증나고...
( 잠깐요.. 혹시나 애기 키우고 계신 어머님들께서 제 말에 기분나쁘실까봐...
물론 영화는 보고싶고 애기 맡기실 곳은 없고 그래서 보러 오신거라면 이해할수 있어요
그런데 남들한테 피해를 덜 주실려면 그나마 사람적은 조조를 볼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제가 본 시간대에는 오후 저녁이 다되갈때가 사람이 굉장이 많았었거등요 오해하지마세욤~!!!))
영화는 시작됐죠
한시간 정도는 조용하더라구요
그냥 뭐.. 뒤에 세네살 남자아이가 영화보는 내내 로봇 설명도 잘 해주고 감탄사연발도 아주 뛰어나고...흑흑
제가 슬쩍 뒤돌아봐서 아이 엄마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냥 저를 빤히 보고는 눈도 안피하던데요..ㅠㅠ
아예 아이한테 쉿! 이라고 손가락 하나만 입술에 갖다대었어도 덜 미웠을텐데..
그렇게 보고 있었을까
앞에 청년 한분이 전화를 받으시네요
영화가 좀 시끄럽다 보니 그냥 아주 큰소리로....하하하하하ㅡㅡ;;
통화시간이 간단명료하길래 쿨하게 참아주었습니다.. 어깨 툭툭쳐볼까 하다가..^^
갑자기 그 갓난아기가 보챕니다.. 움직이고 싶은가 봐요
그 엄마 되시는분이 아기를 안고 바로 옆 계단에 내려놓더니..
아기가 계단을 타고 오릅니다 뭐야?!!
깔깔대며 좋아라합니다.. 엄마도 어이쿠 잘한다 합니다..
주위시선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마냥 이쁜가 봅니다..
컴컴한대서 잘도 기어다닙니다.
그러다가 엄마랑 애이가 스크린 쪽 앞으로 가서 앉대요...
영화가 쫌 시끄럽다 보니 애기가 이제 완죤 쩌렁쩌렁 울어댑니다//
저는 애기를 안고 나갈줄 알았거든요??? 정말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나가서 달래고 들어올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보자기? (애기 업고 싸는거요^^이름이 잘..) 를 꺼내더니 우는 애기를 업고 의자 옆 계단에 서서 애기 얼루면서 영화보시네요....하하하ㅡㅡ
왔다갔다 거리시면서 애기를 사랑스럽게 달래주십니다~~~~♡ㅠㅠ
그래도 애는 울어재낍니다~ 아주 시끄럽고 좋네요ㅠㅠ
나 정말 영화집중하고 싶다고!!!!!!!... 당신 이해할 수 없다고!!!
그렇게 대충 영화를 보고 나와서 나혼자 씩씩거리며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영화 보고 나온 외국인 남자분이 같이 타셨는데 그 여친에게 한 한마디.
'stupid mother!!!!!' X 3
흥분을 하셨더라구요
제가 다 쪽팔리더군요
그럴만하죠 외국인들은 서로 피해 안줄려고 하니까
몇몇 몰상식 사람들
이러지마세요
내가 싫은건 남도 싫어요
성숙한 문화교양인의 모습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