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겪은 일인데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정말 개구장이였어요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그래서 매일 칭구들과 심하게 장난치고 수업시간에도 맨날 떠들고.. ㅋㅋ
그래서 그날도 담임선생님께서 너무 떠든다고 절 교실 맨앞에 책상에 앉히셨죠...
저희 교실은 건물 제일 모퉁이에 있었고 그래서 1년 365일 햇볕이 안드는 항상 음지였던 교실인데다가 그날은 보슬비가 내리던 날이였습니다
그날 3교시였어요.. 역사 시간으로 기억되는데.. 그선생님은 젊은 여자분이였습니다
당연히 교사 경험이 적었던 그선생님을 저와 제 뒤에 있던 제 친구가
만만하게 생각했죠
그선생님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리숙할만큼 착한 분이셨거든요
수업이 시작되고 선생님이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읽어주실때쯤 자꾸 제 뒤에 앉은 칭구가 제 등을 찌르고 장난을 거는 거였어요.. 저는 선생님 눈치를 보고 하지 말라고 소곤소곤 데고...
암튼 장난치다 웃겨서 삐죽삐죽 하고 있는터에 선생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살짝 미소를 띄쉬며 저를 잠깐 쳐다 보시더니 다시 한번 절 쳐다 보시는거에요
물론 뒤에 쳐다 보실때는 얼굴이 완전 굳어 계셨어요
그때 저는 선생님이 제가 너무 떠들어서 정말 많이 화나신줄 알고 겁이 났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평소에 착하던 사람이 화내면 진짜 무서운거..
그리고 저와 제 칭구는 이제 죽었구나 하고 절대 떠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선생님께서는 그뒤로 계속 저희를 주시하고 계셨어요
저는 속으로 내가 그렇게 심하게 떠들었나 어쩌지 하면서.. 그러기를 20분...
갑자기 선생님께서 책을 내려 놓으시더니 한숨을 크게 쉬시는 거에요 그때의 교실 적막함이란...
우린 다들 선생님이 화나신줄알고... 너무 겁이 났었죠... 난 속으로 다 나때문이다.. 좌책하고...그런와중에도 선생님은 계속 날 쳐다보고...
그러던중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수업 못하겠다... 필기로 대체하자며
뒤돌아서서 칠판에 필기를 시작하시는 거에요...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절 쳐다보시는데 전 정말 그땐 제가 그렇게 떠들었나 싶고..
그런 선생님이 조금은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한참 필기를 하고 수업마치기 10전...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절 쳐다보시며 하시는 말씀이...
휴... 이제 없네... 이러시는 거에요
저와 저희 반 아이들은 어아해 하며 말뚱말뚱 있었고.,,
선생님께서 그때 하신 말씀은....
사실 선생님이 예전부터 귀신을 잘본다....그러시더니... 솔직히 이번학기 첫 수업 들오올때부터 이교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러시더니..
이반에서 수업중에 귀신을 본게 한두번이 아니란거였습니다
특히 이런날씨에는 한참 수업하다 누가 저요.. 이러고 작은소리고 대답을 한다거나 해서 쳐다보면 늘상 맨 뒷자리 빈자리에 어떤 여자애가 앉아있거나 누가 천천히 뒤에 걸어 다닌다는것이었습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너무 힘들었다... 내가지금 본것이 나도 너무 힘들어서 감당이 안되더라..
사실 첨에 절보고 너무 시끄러워서 쳐다 봤는데 어떤 형체가 내 앞에 쭈글리고 앉아서 내 눈높이 맞춰 턱을 괘고 절 쳐다 보고 있었답니다.(제자리가 맨앞자리니까 마주보고 있었던거죠,,,)
선생님은 속으로 침착해야한다 내가 잘못 본걸꺼다 이러면서 다시 한번 쳐다 봤을땐 그모습이 너무 선명하더랍니다... 어떤 남자아이였는데... 날 보고 놀리는것 마냥 고개를 저으며 제 코앞에서 절 빤히 쳐다 보고 있더랍니다....
그렇게 수업 시간을 내내 제앞에서...
선생님께서는 혹시나 이이야기를 하면 수업도중 무슨일이 생길까 혼자 지켜 보고 계셨구요...
그러다 너무 힘들어 필기를 시작했고... 그때부터는 그 남자아기가 선생님과 저를 번갈아 가며 봤다더군요... 너무나도 섬뜻하게 생긴 그 남자아이....
전 그날 바로 조퇴를 해야했고.. 며칠 학교를 갈수 없었습니다...
제가 그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아는 동생한테 들은 이야기인게 그 교실에 귀신을 본 사람들과.. 하물며 그반 학생중 신내림을 받은 아이도 있다더군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죄송하네요.. 암튼 정말 무서운 경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