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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사랑에 빠진 남편

눈물만 |2007.06.30 16:26
조회 118,230 |추천 0

결혼날짜 잡고 어느날 저에게 소개해 준 아는 동생

얼굴익히고 인사하고 그렇게 잠깐 보게 된 그 동생이란 여자로 인해

제가 지금 참 서글퍼지네요..

그리고 얼마뒤 그 동생이란 여자도 결혼을 하게 된거 같아요.

지금 임신 8개월인가 그렇다고 들었으니..

가끔 밤늦게 전화가 오는 것도 알면서 그냥 급한 얘기가 있나 그랬어요

그런 경우가 늘수록 궁금해지더군요

어떻게 아는 사이길래 허물없이 얘기하고 밤늦게 결혼한 유부녀 유부남이 연락도 하고..

늘 입버릇처럼 남편은 사람들앞에 절 쿨한 여자라고 말하곤 했죠

난 참 실없는 사람이네 날 왜 그렇게 얘기하지.. 뭐 좋게 생각하자 그랬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난 허수아비같네요.

대충 어떤 관계인지 쓴다는게 길어진거 같네요

사건은 남편과 그아는 여동생이랑 채팅내용을 보게 된겁니다.

그 내용에 순간  어지럽고 가슴이 떨려 눈물만 나네요.

대화내용을 담자면 호칭은 울앤~울앤 완전 닭살스럽게 불러 됩니다.

사랑해 보고싶어..ㅠㅠ

우리앤 임신해서 S라인 D라인 되서 어쩌냐는 둥 몸매관리해서 담에 또 속옷 사준다는 둥

지금 애기 낳아보고 다음에 기회되면 자기 애기를 낳아달라는둥.. ㅠㅠㅠ

우리는 현재 애기가 없습니다.

남편이 애기를 싫어하는 관계로 잠자리 자체도 거의 안가지는 수준인데 말이죠

전 이쁘고 건강한 애기가지고 싶어 요즘 참 징징거리며 남편에게 애교부리고

언제쯤 애기낳으면 좋을지 나름대로 계획도 세우고 하는데 말이죠..

생각할수록 화만나고 제 신세가 처량해집니다.

임신한 그여자는 임신복사진보여주며 어떤게 이쁘냐고 물어보고

남편은 혼자면 사줄텐데 못사줘서 미안하답니다.

그러면서 애낳고 나면 속옷사준답니다.

대화내용보니 결혼전에 속옷도 사주고 했나봅니다.

대화내용은 길지만 다 쓰려니 제 속만 아프네요.

오랜동안 알고 지낸 허물없는 오빠동생사이라면 이런 내용 가능합니까?

남편에게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그러니 농담한거랍니다.

전에 제가 남편한테 물었습니다.

그동생이랑 사귀었냐고 이번에 또 물었습니다. 아니랍니다. 손도 잡은 적 없답니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제가 아는 한도에선 이해하기 힘드네요

전 이런 줄도 모르고 그 동생에게 태교잘하라고 홈피가서 글도 남겨주고 했었는데

그 아는 여동생도 휴가때 오빠랑 같이 와요..뭐 그런식의 내용으로 제홈피에 썼드라구요

나란 사람 완전 바보된거 맞죠

참 대단하고 부럽네요. 두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그 아는 여동생

얼마 후면 출산도 앞두고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참 믿음직스럽고 저한테 나무같던 한사람을 잃은 느낌입니다.

혹시 그 아는 여동생이 이글을 읽을지 모르겠네요.

이글을 읽는다면 뱃속에 애기한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라고 전하고 싶네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 고마워요.

이런 비슷한 경우 당하시고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하셨는지 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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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러게 -_-|2007.07.01 02:17
지금이라도 이혼하세요. 서글프다고 신세타령 하지마시고.. 임산부랑 놀아나는 남편 머가 이쁘다고 봐주세요? 어차피 아기도 없는데 -_- 지금이라도 빨리 갈라서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리고 그여자 남편한테 전화해서 다 까발리세요 아기한테 부끄럽지도 않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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