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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여권, 구청과 여행사는 한통속??

방랑자 |2006.07.20 15:14
조회 3,996 |추천 0

이제 슬슬 장마도 물러가는 듯 하고...

 

방학도 시작되고 하니.... 그동안 모아뒀던 돈과 부모님께 조금의 도움을 받아

 

어디 멀리 여행이라도 떠나볼까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동안은 국내로 두루두루 둘러봤으니.. 이번에는 돈도 어느정도 모였겠다

 

국외로 눈을 돌려보았습니다.

 

아직 여권이 없는지라... 여권을 만들러 구청에도 갔습죠.

 

여권발급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은 들어봤습니다만...

 

이렇게 고생스러울 줄이야... 여권을 발급받기위한 대기순번표를 받을 정도니...

 

그게 또...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일정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첫날엔 '하늘의 별따기'를 우습게 보고 갔다가.. 순번표도 받지 못한채 돌아오는

 

낭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집에와서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에게 투덜거렸더니...

 

구청을 욕하기는 커녕 정보없이 간 절 바보취급 하더군요..

 

여권발급이 워낙 어려운 터라... 브로커를 통해 순번표를 사는가 하면...

 

붐비지 않는 지방의 발급처로 원정을 떠나기도 하고

 

웃돈을 주고 '급행발급'을 의뢰하는 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행여권'이라는게 생겼다고 하네요.. --;;  급행열차는 들어봤어도.. 웁스~

 

친구들에게 바보취급 당해가며 몇가지 정보를 겟한 저는  다음 날 아침

 

구청의 업무가 시작되기 훨씬 몇시간 전에 가서 줄을 서 있었고... 간신히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번호표만큼 기다려야 한다는거... 저야 모~ 워낙 뒷번호라, 그리고.. 집도 그리 먼 편이 아니라...

 

집에 다시 갔다가... 대충~ 시간 계산해서 다시 구청으로 갔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엄청난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더군요...

 

이렇게 여권을 신청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여권하나 발급 받으려고 이렇게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이 너무 분해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불만토로를 하기 위해 여권발급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 같은 불편을 경험한 분들이 많은지라 저 같은 심정의 글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급행여권을 음지의 것으로 놔둘 것이 아니라 제도화 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건의 글도

 

많았는데.. 현행법상 어렵다는 뻔~한~ 답변글들 뿐이었습니다.

 

 

아니~ 웃돈을 줘서 브로커들을 통하면 여권이 하루만에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는 도대체 뭐냐는 거죠~~ 충분히 검토해서 제도화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빨리 나오는 여권과 일반적으로 7~10일정도 소요되어 발급되는 여권에 신청비 차이를 두어

 

시행하면 될 것도 같은데 말이죠... 답답하더라구요~

 

뻔한 답변도 그렇고.. 성의 없는 태도도 그렇고...

 

구청과 여행사가 한통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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