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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싫다네요

아 정말 바보같지만 너무 답답해서 여기 까지 글을 올리네요,

 

음.. 6월 말쯤 여자친구가 너무 화나게 하는 바람에 헤어지자고 먼저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화나 있다가, 그날 새벽에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지만,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응급실을 가게 되었고, 병원에 하루하고 반나절 정도를 입원해 있다가 큰 병이 아니라서, 바로 퇴원을 했습니다. 집에와서 휴대폰 보니 문자랑, 부재중전화 와있더군요, 아.. 내가 조금만 더 참을껄 괸히 헤어지자했다.. 라고 후회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먼저연락했습니다. 할말 있다고 만나자고, 그런데 딱 잘라서 싫다 더군요, 여자친구 당당한 모습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알겠다며 말하고 끊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전화걸어서 지금 집앞에 갈테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앞에 가서 나오라 했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왜 그러냐, 미안하다, 진짜 필요하다, 정말 구차하고, 쪽팔릴 정도로 매달렸습니다. 괸시리 그런말 하는데 막 눈물도 나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여자친구가 하루만 시간을 달랬습니다. 내일 연락준다고, 알겠다 하고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여자친구.. 친구들이랑 놀다가 연락와서 다시 사귀자 했습니다. 아 정말 미친듯이 좋았습니다 ^^ 여자친구가 저희집에 놀러 온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

여자친구집에서 저희집까지..(버스타고 왔다갔다 2시간, 거리로는 65km)정도 됩니다.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안오는 겁니다 오후가 되도.. 그래서 전화했더니 갑자기 또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

다시 못 사귀겠다고... 휴..................... 정말 마음 철컹 내려 앉았고.... 정말 평생 병원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번엔 병원에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신경성 위경련? 암튼 그거 땜에 또 링거맞고 있다가 바로 나와서, 또 연락했습니다. 폰 꺼져있다가 또 켜졌길레 연락해서 또 만나자 했습니다. 찾아갔습니다.

이야기 했습니다. 또 알겠다. 다시 사귀자. 내일 오후에 영화보고 놀자 ^^ 이런 식이었습니다. 아 너무 미칠듯 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또 싫다고 합니다... 아..진짜 미칩니다... 이런식으로 반복을

4번이나 했습니다............................................그러다 또 좋답니다.

 

 

그러다 그러다 5번째 갔을때 곧 300일이 다가와서, 바다 갈 계획 짜고, 바다가기 전날 함께 있다가 당일 새벽에 바다 가자고 하고, 바다가기 전날 여자친구 집에 갈려고 하는데, 또 싫답니다. 생각해봤는데 진짜 안되겠다고, 미안하다고, 자기 집에 오지마라고.. 아........ 화도나고해서 찾아 갔습니다...

휴.. 그날 정말 준비 많이 했습니다..  케익이랑 선물 준비하고, 동영상도 제작해서 보여주면서 정말 잘 할려 했습니다.  그렇게 가서 또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너무 황당하고 사람 바보 된 기분이라서, 그냥 줄꺼 주고.. 혼자 차에 앉아서 담배만 피워대다가 너무 답답해서 혼자 바다 갔습니다..바다보면 풀릴줄 알았더니, 예전 생각도 나고 더 우울했습니다.. 그렇게 새벽에 해뜨는것 까지 혼자서 멍하게 있다가.. 이렇게 까지 나한테 모질게 하는데 안되겠다.. 정리 하도록 해야지.. 하는 마음에 마지막으로 한번 볼려고 집에 가는길에 차 돌려서 아침에 찾아 갔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집에 벨을 10분동안 눌러대도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잠시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습니다.

휴............................ 남자가 받더니 00남자친군데 누구세요, 이러는 겁니다.

참나 황당해서.. 장난치지 마시고 00바꿔주세요.. 장난인거 알아요.. 계속 이야기 하다가 결국 바꿔줘서 이야기 하다가 내려 오랬습니다. 둘이.. 한집에서 같이 나오더 라구요.. 휴..................

그러더니 남자 친구 생겼으니깐 연락 하지 말라고, 바보처럼 나한테 매달리지 말라고..

참나....

그이후에도 연락 했습니다만, 새남자친구라는 사람이랑 이야기만 할뿐.. 여자친구랑은 연락을 못해서,

게시판 같은곳에 비밀글로 제생각 다 적었더니 밤에 전화준더라구요.. 안왔습니다 결국..

 

 

 

이런경험 있으신 분들 제 심정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요? 하루,이틀..아니 한달, 두달 사귄것도 아닌데,

정말 추억도 정말 많고 같이 다닌곳도 많고 300일정도 사귀면서 280일정도 붙어 있어서,

저는 쉽게 안잊혀집니다.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요. 나중에 알았는데.. 저랑 싸우기 몇일전부터 그 친구랑 연락 했더라구요, 그리곤 저랑 정리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친구랑 사겨버리고.. 참나.. 여자들 이럴수 있나요?

 

너무 어이가 없고 너무 슬프고 정신도 멍합니다.. 지금 거의 일주일째 잠한숨도 안자고 밥 한끼도 못먹고, 링거랑 물이랑 담배로 의지하며 견디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 정말 대책이 없어서 미칠 것 같습니다.

휴.. 할말이 더 많은데 글을 쓸 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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