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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별했습니다 가는 시간까지 10시간을 기다리고 말이죠 .

화이팅운동화 |2007.07.07 20:58
조회 955 |추천 0

 전 대구 살구요 여자친구는 수원 살아요 .

 3년을 알고 지냈고 사귄지 25일 채 안되었죠 .

어제 무슨일 있는거 같아서(사실 몇일 전부터 이상해 보엿어요) 

힘든일 있으면 같이 힘들자고 했떠니.

 

새벽 3:40분쯤에 평소에 아름답던 목소리는 간대없고 슬픈 목소리로 이별통보 하더군요.

그말듣기싫어서 일부로 전화를 안받앗더니 음성사서함이 남겨져있었어요  

 

 am 04:04분에 단순하게 첫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어요 .(간다고 했을때 오지말라고 계속 그러더군요

이번 한번만 미쳤다 생각하고 말안듣기로 생각했죠 )

전에 그랬거든요

"만약에 내가 손을 놓을려고 하면 꼭 잡아 달라고" 그약속 지킬려구요

택시에서 계속 해서 음성 사서함에 녹음된 목소리 듣는데 진짜 숨이 탁 막히 더라구요 ..

씻기만 대충 씻고 택시타고 대구역에서 수원으로 도착시간이 가장 일찍 도착하는걸로

무궁화 밖에 없길레 타고 슝 날라 갔어요 ..

 

그러면서 전화로 안받아서 음성사서함에 "니가 놓을려는 손 잡으로 간다" , " 사랑하니깐 지금 니가 필요해" , "7시 22분에 도착하니깐 막차까지 기다릴테니깐 역으로 나오라고 했죠" "600시간 사랑했고 5시간 미안해 외쳤으니깐 남은 595시간 동안 미안해 외치면 나준다는둥."

..(사실 등등 수많은 느끼한 말들 적은것 같아요)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 하는거에요 ..( 문자만 계속 오는거에요 )

미치겠때요 ..

나누기로 한 일기장에 깔끔하게 기차안에서 신나게 미친듯이 써내려 갔답니다.그림도 그리고,아는지 모르는지 ..기차안에서 남들이 자는 3시간 20분동안 전 일기장의 3/2를 제글과 형편없는 초상화 들로 채워 나갔답니다. 그 있짢아요 무슨영화더라 스케치북 넘기면서 고백하는거 ..그거랑 비슷하게요 ..

 

7시22분 수원 도착 수원에서 보면 매일 만나는곳 있거든요 흡연실

거기서 기다린다고 후배를 동원에 명록이 써달라고 하고

계속 문자랑 음성사서함을 남겼어요

"말보로레드 4갑 필동안까지 안나타나면 나 대구로 다시 돌아가 그렇게요"(애경백화점? 패밀리마트에는 외제를 안팔데요 레종 1mm샀죠)

 

4시간을 진짜 미친듯이 기다렸거든요 서서요 앉지도 못하고 혹시나 올까봐 배는 고팠는데

뭔갈 먹지도 못하고요 . 

(마음은 두개 였어요 제발 빨리 와서 잡아줘 or 미치겠따 이담배 다피고 쓰러졌으면 좋겠다)

이생각에 진짜 4시간동안 끊었던 담배를 2갑이나 폈어요 ..

 

절때 안오되요 .. 11시쯤 제게 연락이 왔어요 "미안해 나 못가" 라는 말만 남기고 ..

"지난 사람때문에 나한테 못오겠다"는 말만 계속하구요

"후회안해 ? "그러니깐 "그건 잘모르겠때요" .

그냥 그 예전 남자친구 기다리겠때요 ..자꾸 "몸은 나한테 있는데 마음은 그 남자한테 가있다고," "힘들다고 제발 내버려 달라고 나까지 그러면 죽어 버릴줄도 모르겠다고" 그러는거에요 ..

 

기차에서 미친듯이 적은 일기장 있짢아요

그거라도 받으로 가라니깐 못오겠때요 "버리랍디다."

 

바로 전화해서 울먹이는 사람한테 나도 모르게 화를 내버렸어요

"어떻게 마음을 버리냐고 나중에 와서 찾아가라고!" " 한달이 되든 1년이 되든 기다리겟다고" 그러니깐 " 미안하단 말만 합니다"..나중엔 마음정리 되면 대구에 찾으로 갈께 그러던데 안올꺼 뻔히 알거든요

제 말 더럽게 안들었어요 마지막까지 ..

 

계속 울먹이는 목소리로 미안, 잘가. 만 외치는데 제가 열이 받아 버려서

"그러면 나 대구간다 나중에 니가 찾으로 와라 내마음의 한계는 딱 수원오는 여기 까지 오는거야 라고 말이에요 ."(동네도 다아는데 그앞까지는 갈용기가 차마 안났어요.) (사실 미련이란거 수원에 남겨 둘려고 간줄도 모르죠 ㅠ_ㅜ)

표를 끊는데 11: 37분차 새마을호 특실 이있길레 그냥 그걸 끊어 버렸죠. 그 서있는 5시간동안과 기차까지가서 기차 에서 오는 5시간동안 거의 10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생각을 하고 얼마나 많이 아파했는지 잘모를꺼에요

 

사실 두시간 뒤에 대구가는 표가 있었지만.. 진짜 와버리면 나도 주저 앉아 울어 버릴까봐요 .. 와락 안아 버리고 다시는 못놓을 꺼같아서요 저보다 그전 사람이 더큰거 같아서요

 

솔직히 저도 지쳐 있었던거 같아요. 계속 혼자 슬퍼하는거 같아서요. 아무 도움도 안되는 제가 한심 스럽더라구요 . 사실, 가면서 안오면 어쩌나라는 생각보다 오면 어떡해 하지 ..라는 생각이 더컸어요 ..

 

대구 로 돌아오는 기차타기전 10분동안 3번의 같은 질문을 햇어요 후회 하지 않겠냐고// 3번다 대답은 모르겠어였어요 그냥 지금은 그러고 싶때요 ..

 

그래서 저도 미련하게 " 대구에서 기다린다 믿는다"라고 해버렸어요 뻔히 안올거 알지만요 ..

사랑을 믿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내옆에 있던 이여자를 믿었거든요 "사랑해"를 말해주던..

그게 마지막 제 자존심이고 마지막 용기 였어요 .

 

그렇게 대구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고 우리 사이를 아는 형들이랑 통화도 하고 그러면서 돌아왔어요

수원으로 가는 기차의 시간은 10분같았는데 대구로 돌아오는 기차는 어찌나 느리던지 3시간이아니라 10시간은 더 걸리는거 같았어요  훨씬 좌석도 좋고 편하고 주위에는 승객도 별로 없었고

전화로 위로해 주는 사람천지 였는데 말이에요  .

 

그리고 대구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갈려고 한일극장 맞은편에서 택시를 타야해서 시내를 들어 가는데 자꾸 여자친구 허상이 보이는거에요 ..같이 걸었던 길 마다.. 허상이요

솔직히 기차에 있는 동안에는 그렇게 슬프지 않았거든요 대구들어오는깐

같이 갔던길 갈때마다 미치겠는거에요 . 

저 정말 2틀동안 잠한숨 못잤는데 아직 잠이 안와서 이렇게 또 글끄적이고 있어요 ..

 

이렇게 누군갈 지독하게 좋아해 본적도 없고 지독하게 원한적도 없는데 제게 사랑은 안어울리는가 봐요 ...

잊으려고는 안할려구요 헤어졌다고 생각안하고 기다릴꺼에요

1주일이되든 1달이 되든 .. 이쯤이면 이별놀이는 끝난거 아니에요??.. 지금쯤 폰에 연락이 올텐데 아직 아무것도 안오는거 보면 놀이가 아니였나봐요 ... ㅅㅂ..

 

마지막 으로 이말 해주고싶어요 "아직 나 너 사랑한다". 그리고 기다릴수 있따면

기다리게 허락해준다면 기다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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