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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이남자- 어떻게 복수할까요?

한심녀 |2007.07.08 14:49
조회 2,130 |추천 0

저는 2년동안 사귄 남자와 헤어진지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그남자는 지방에 취직을 해 우린 주말마다 만나는 상황이었고 주말이라 해서

또 매일 만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두세번 정도-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싸우는 횟수도 점차 늘었습니다-

그러다 헤어지기 한달전 우린 서로를 위해 한달동안만 떨어져 있기로 했습니다-

일하랴 연애하랴 지쳤을거 같은 남친을 위해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도 한달을 꾹 참았습니다-

그렇게 만나기로 한 한달이 다 되어 갈때쯤 그의 싸이에 들어갔는데 제 사진을 모조리 다 지운

겁니다-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약속을 어기고 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왜 내 사진을 다 지운거냐고- 그가 말했습니다- 약속날 너 만나서 말할려고 했는데

이렇게 전화왔으니 지금 말한다고- 우리헤어지자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관계회복을 위해 시간을 가진 거였는데 그 시간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되었던 것입니다- 왜 헤어져야 하냐고 물어보니 그냥 다 싫어 졌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누군가를 챙겨주고 마음써줄 여유가 되지 않는다고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했습니다

 사귈때 우리가 매달 얼마씩 모으는 통장이 있었고 그의 월급에서 얼마를 제가 받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거 해지하고 그 돈 너 가져라- 그럼 너도 손해보는건 없을거 아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건 내가 보상받고자 모았던 돈이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해 모으던

돈이었습니다- 저한텐 행복한 희망과 같은...

몇번 매달렸지만 확고한 그의 마음에 저도 지쳐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얼굴 보면서 그렇게 웃으

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피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도 그런 그가 밉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만큼 지치게 했겠지..나 내 탓이라고

혼자 자책하며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거라 그렇게 생각하고 맘을 추스려 나갔습니다..

그러다 이틀전 그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에게 여자가 생긴거 같다고-

저랑 사귈땐 주말마다 오는걸 피곤해 하던 그가 저랑 떨어져있는 한달전부터 꼬박꼬박 올라오고

재미있는 영화가 요즘 머 있냐고 물어보더란 것입니다-

확실한게 아니니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제 그의 친구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여자가 생긴게 맞다고.. 소개팅 자린 아니였으나 2~3주전 밥먹는 자리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연락을 하고 만나고-그때가 새벽 3시쯤이었는데 아마지금도 같이 있을거라 했습니다..

누군가 옆에둘 여유가 없다던 사람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적어도 그에게 울며 불며 매달리진 않았을건데-

그는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한심해 했을까요? 혼자 바보가 된 기분입니다..

그에게 전활걸어 다른 여자때문에 우리가 함께한 2년을 단번에 끊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차갑게 말했습니다- 너무나 당당했습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고 믿었는데 한 순간 그 사랑과 믿음이 증오와 복수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러분..그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까요? 도와주세요-

참고로 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정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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