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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미련남은 여자에게 연락하는거.. 바보같습니까?

행동대장츄리 |2007.07.09 14:39
조회 2,652 |추천 1

 전 23 살..

 

 22살 겨울.. 11월 어느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금같은 첫사랑을 하게됐습니다.

 

 한살 연하인 .. 사랑스러운 제 여자친구와의 첫 연애경험..

 

 정말 달콤하고 짜릿하고.. 행복하고 순수했던 순간이였지요.

 

 대학생이라 돈이 없는 저는.. 알바를 하던 용돈을 모으던.. 돈만 생기면 여자친구에게 옷도 사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100일이나 기념일에는 선물도 정성스럽게 해주고..

 

 항상 어떤 감동을 주면 좋을까.. 고민도 많이하고.. 조사도 많이 하고..

 

 그리고 여자친구도 저를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정말 행복한 사랑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제가 첫 남자였거든요. 저도 첫 여자였고..

 

 둘다 연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서로 좋아서.. 사랑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5월.. 여자친구는 저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방송작가를 준비하느라.. 엄청 힘들어하고 마음적으로 불안했던 여자친구였었는데

 

결국 저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정말 행복한 연애 200 일을 전후로 말이지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도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 억울하게 보내야했습니다.

 

 몇번이나 붙잡았지만.. 결국은 놓쳐버렸습니다.

 

 그리고 .. 6월 7일.. 저는 논산훈련소에 입소를 했습니다.

 

 공익근무요원이라.. 4주 훈련만 받고.. 근무기관에서 근무한지 2일째인 오늘..

 

 어제밤에..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앞에.. 나도 모르게 차를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불켜진 그 여인의 방을 쳐다보며.. 1시간을 멍하게 있다가.. 밤새 잠을 설치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저.. 잘 지내는지가 궁금하고.. 방송작가로 취업에 성공했는지.. 아직도 힘들어하고 아파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미 보내버린 여자친구..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도 없이 보내줘야했던 옛 여자친구.

 

 헤어진지 2 달도 안된 지금이지만.. 미련이 너무 많이 남습니다.

 

 제가 미련이 남는건.. 그 여자를 놓쳐버린 사실보다는..

 

 아직도 해주고 싶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생각해놓은게 산더미 같은데..

 

 그런것들 다 해주지 못했다는거.. 아직 나한테 받아갈게 많은 여자인데.. 이렇게 떨어져있는게 너무 미련이 남습니다.

 

 제가 연락해서 목소리만이라도 들어보는거.. 바보같은 짓일까요.

 

 그냥 이렇게 그리워 하면서 참고 잊을때까지 있어야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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