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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할 수 있을까요??

.... |2007.07.12 12:58
조회 403 |추천 0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0월에 결혼할 예정이었던 여자입니다..

 

 27 동갑이고 3년을 사귀면서 서로 비밀이나 숨기는것 없이 지냈습니다...

사귀는 초반부터 싸우는 일도  없고 친구들이 항상 많이 사랑받는다고 부러워했습니다...
항상 내 위주로 생각하고 배려해주고  내 상처도 감싸주고, 이해해주고.....

자기가 힘들어도 보고싶다고 일끈나고 데리러오고, 시간되는 날을 아침에 출근도 시켜주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술.. 그아이도 저도 술을 좋아하고 술먹는 자리가 많아지고...
처음에는 따로 먹다가도 만나서 집에 댈다주고.. 좋게 더있다가 집에가고...
그러다 시작됬습니다.
술을 먹고 폭력.. 울며 반성하고... 내가 나쁜놈이라며..용서를 빌고...
넘어가고... 또 넘어가고
처음에는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식이었지만.. 횟수가 더해가며.. 일방적인 폭행...
상처가 심하니.. 교통사고다.. 불량배를 만났다..
그아이를 위해 핑게를 대고 또 그런 이후엔 서로 반성하고 잘하고...
아.. 결혼약속을 하고 상견례를 하고...
그리구 사건이 2번 더 있었나 봅니다..
결혼약속 하기 전에 그쪽 집에서는 서로 싸우는 모습도 봤고..  둘이 어머님께 용서를 빌고 용서를 받고

이렇게 얘기하니 완전 개념없고 정신나간것 같지만...
나이값 못하고 철이없는건 인정하지만... 휴=3 죄송합니다...

 

몇일전 오늘부터는 결혼날까지 보고싶은것 꾹참고 일찍일찍 들어가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자고..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술도 이미 멀리하기오 약속을 했구요.. 기특해서 좋다고 그러쟈고...

근데...그날 회사분이 그만두시는 바람에 회사사람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잘먹고 돌아가는길 또 일이벌어졌고..

지나가던사람이 신고해서 경찰이 오구.. 전 피해자 조사받고 그아인 풀어달라고 경찰서에서 난동부리다 제가 고소까지 하게 되고 다음날 형사테 넘어가고..

양가 부모님 새벽에 다 달려오시고 다른 가족분들까지...

정말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풀려났다고 합니다.. 부모님께까지 알려지고 이젠 끝이라는 생각에 그아이가 꼴도 보기 싫어서 정말 정신줌 차려야 된다는 생각에 고소까지 한다그러구...

하지만 어머님 전화에 다음날 집으로 가서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안나오더군요..

 

일끝나고 혼자 집에오는 길에... 무섭습니다..그 아이 없이 살아야하는 것도, 이제는 그 집 가족을 얼굴 볼 낯도 없다는 것도, 우리 엄마아빠 가슴에 안그래도 고생시킨 가슴에 더 큰 상처를 남긴것도...

 

어떻하면 좋을까요... 그 아이.. 지금은 한 부분만  단적으로 써서 나쁜새끼지만...

또 안그런사람입니다.. 그러니깐 이런일이 있고두 계속 용서가 되는 것이니까요...

 

저도 그애도 정말 제정신은 아니지만... 이런상태로 이제 다른사람 만나는 것도 혼자 생활을 하는 것도

앞으로의 생활이 막막합니다...

 

친구가 그럽니다... 맞고사는 여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따라간다고... 알고 있지만... 마음과 머리가 다른말을 합니다.. 아무리 술을먹어도 제가 취하지 않으면 이런일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항상 싸우는 처음 시작이 기억이 안납니다...  제가 잘못한것이라고 나만 잘하면 앞으로 절대 이런일이 없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제 저녁에 문자가 왔습니다... 그 아이에게.. 아..문짜를 보면 눈물만 나고 가슴이 하염없이 무너집니다. 이러다 힘들고 미쳐 내가 죽겠습니다... 계속되는 문짜를 보면서 차마 답을 못하다가 그랬습니다..

니가 다 망쳐놨으니 책임지라고 내인생 원래대로 돌려 놓으라고....

 

울다 지쳐 잠들었을 그애 모습이 생생합니다.....

 

우리... 해결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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