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군대가서 책보라는 여자분들 보세요.

답답허이... |2007.07.12 14:25
조회 1,349 |추천 0

참 답답해서 로그인하네요..

다들가는 군대 뭐 나만 힘들었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전역4개월남은 후배님이 올린글보고 한마디 끄적거려볼랍니다.

저는 98년 군번인데 강원도 최전방 사단 예비연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기상시간 06시 기상나팔 울리기 최소 30분 전에 알아서 기상합니다. 전투복을 입고 내가잔 

모포와 침낭을 정리하고 기상나팔이 울림과 동시에 고참들 이부자릴 정리하고 각을 잡습니다.

손다리미를 이용한 모포각잡기.ㅎㅎㅎ 생각하니 웃기네요.ㅋㅋ 아무튼 바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과시간엔 교육훈련을 합니다.. 짬짬히 중대 서열을 외우고 군가를 외웁니다..아..중대서열

여자분들 무슨말인지 모르죠? 중대 최고참부터 나까지 모든사람의 관등성명을

말하는겁니다.. 얼둘도 모르는 고참의 이름과 계급을 외우는것..

백명이상의것..모르면... 맞아야죠.ㅎㅎ

식사..다른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저희는 분대단위로 식사를 했습니다.

14명이 식사를 타는데 이등병은 가장 늦게밥을 타고 분대장이 가장일찍타고..

그러나 분대장이 수저를 놓는순간 식사끝..짬이 남으면 맞습니다..

분대장이 수저를 놓았는데 먹고있으면 맞습니다. 일과시간 매일 연병장을 뛰고 얼차려를 받습니다..

 오전이 끝나고 무서운 식사시간.. 반복...오후교육훈련.. 일과가 끝나면 고참들

훈련용 전투화를 닥습니다.. 막내는 항상 손에 구두약이 묻어있습니다.. 손은 트고 갈라져있고..아.. 그렇게 이등병때는 단하루도 거르지않고 맞았습니다.. 백일휴가때 첫날부터 편도선이부어 열이나고 몸살

걸린거처럼 앓다가 복귀날 돼니 씻은듯 낳더군요..비단 저만이 아닐껍니다.. 아버지가 XX야 하고 부르

실때 네! 이병 XXX! 하고 대답하고 아침 5시30분에 나도모르게 눈을떠 이불개다가

 한숨쉬고 다시 잠에드는 백일휴가.ㅋㅋㅋ일병이 되서도 후임들챙기랴 고참들한테 맞으랴

 그래도 매일 맞진 않았습니다.. 정말 어쩌다 하루는 안맞았습니다. 바뀐건 있지만 크게다를건

없는 일병생활이였던것 같습니다. 상병을 달고 일병정기 휴가를 나갔습니다.. 14박15일 긴휴가기간

친구들도 다들 군대가서 놀사람도 별로 없고 여자친구랑 둘이 있는시간들 꿈같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10흘 놀다보니 불안하고 내가 있을곳이 여기가 아닌데..하는생각.. 이젠 군인이 되었나봅니다.

부대생각이 앞서는걸보면.. 상병이 되어도 할일은 줄질 안습니다.. 물론 내무반에서 눈치도 봐야하구요..

공부.. 나도 공부해야지...네. 병장이 되면 가능합니다. 저도 분대장을 달고 병장이 되었습니다.

일과가 끝나면 책도보고 공부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군인입니다.. 공부보다는 후임들에게 신경을

써야하고 교육훈련할때 항상 솔선수범해서 후임들과 같이 연병장을 달리고 땀을 흘립니다.. 군대라는곳

정말 불합리한 곳이지만  정말 공평한곳.. 잘난놈이나 못난놈이나 누구나 이등병 막네에서

최고참 병장이되어 전역하는곳.. 군인은 군인의 임무에 충실한 후에 자기일과도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것이지 자기 가 하고싶은 공부나하면서 소일하는곳이 아닙니다.

그렇게 우리 동생들 남자친구들 그리고 아버지들은 2년이 넘는 시간을 군대라는곳에서

남자가 되고 막네부터 최고참까지 각기다른 역활과 위치에따른 생각과 행동을 배우고 전역을합니다..

2년동안 학생신분으로 공부한 사람들보다 많이 공부하진 못했지만 많은것을 알고 느끼고 

온사람들 에게 고작 2%의 가산점을 준답니다..ㅋㅋ 근데 그거도 불공평하다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2년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2%의 가산점을 준다는데도 봉사 안하고 군가산점도 불공평하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중 우리 아이의 어머니가 될분들이기에 더욱 답답하고 두렵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전여자지만..|2007.07.12 15:12
제목만 보고 들어왔습니다. 군대 가서 어떻게 책을 봅니까? 전 여자로써 군대 가산점...그거...이왕줄꺼면 좀더 주던지. 얼마 주지도 않는것 같던데.그런걸로 이럴게 왈가왈부 하고 있으니 원~ 주위에 남자분들 보면 정말..안타 깝습니다. 같이 학교 다니고 배웠는데..군대 가서 까먹고 다시 와서 공부하고.. 흠..여자는 임신을 한다고요? 그렇게 말하시는 여자분들 임신하지 마시든가요~ 어디 군대랑 임신을 비교 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