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1살이고 그 친구는 20살이에요..^^
같은 동아리구요...
그 친구는 얼굴도 이쁘고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착해요...^^
그런데 사실 학교에서 보면 전 그냥 동생으로만 여겼어요..
왜냐면 저는 연상만 만날꺼란 생각에 가득찼었거든요..
연상의 어떤 성숙함이나..배려심등이 전 너무 좋아서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 동아리에서 9명으로 팀을 만들어서 강원도 홍천에 일주일 동안 다녀왔어요..!
제가 거기서 그 애한테 빠졌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가기전에 잡(job)이라고 한사람씩 맡는게 있어요..
의료나 주방이나 청소등등..^^
그 친구는 의료를 맡았는데..
참 맡은것에 성실하게 또 남도 배려할줄 알고 또 생각도 깊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결정적으로 빠지게 된 이유는...
원레 사람들끼리 있으면 트러블이 있게 마련이잖아요..^^:
어떤 누나하고 그 애하고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그 애는 잘못한게 없구요..
그 누나가 듣는 사람이 힘들게 말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사람도 피곤하게 하고..
그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누나도 그 누나랑 관계가 안좋았으니깐요..
그 애가 많이 힘들어했어요...그게 제 눈에도 보였구요..
홍천에서 서울로 가기전에 홍천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오더라구요...
"오빠 홍천 와서 좋았아요?"
그래서 응 좋았어^-^라고 하니깐
그떄 부터 자기의 어려웠던 것들을 저에게 나누더라구요...
그 누나하고 관계적으로 힘들었던 것들등...
우린 서로 자연스럽게 걷고 있었구요...
예기를 하다가 제가 그 친구한테..
힘들어도 너가 용서하는게 좋을거 같아...용서하지 못한다면 결국 너만 손해일거 같아^-^
라고 했어요...그렇게 말을 마치고 서울로 갔는데...
우리팀이 서울에 도착해서 강변 테크노 마트에서 밥을 먹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그 누나한테 계속 말도 걸려고 하고
(그 누나는 결국 우리 팀에서 알게 모르게 따돌림을 당해서 혼자 다녔거든요)
그렇게 하는게 힘들어 보였지만 웃으면서 말도 걸고...
그 모습에 제가 반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건...
확실한건 아니지만..그 친구도 저에게 맘이 있는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던 몃가지만 예기를 드리자면...^^;
홍천 갔을떄...그 애랑 저랑 서로 "원진씨(제 이름) 민지씨ㅋㅋ"
이러면서 장난 쳤거든요..
그런데 그 안에서 서로 장난은 치지만..뭐랄까...
제 그냥 생각이에요^^
그 애가 저에게 원진씨 할때 가끔씩은 너무 진지하게 "원진씨"이래서
살짝 놀랬던 경우가 있어요^^
여하튼 계속 그렇게 장난 치다가
저희 팀이 계곡으로 놀러를 갔어요...
다 놀고 나와서 단체사진 찍고.. 전 그 친구 앞에 서 있었거든요..
제가 그 친구에게 뭐라고 장난을 쳤던걸로 기억나요..
그리고 머리 숙이고 있는데..
갑자기 양 손으로 제 얼굴을 잡고 들고 웃는거에요...
헉!ㅇ_ㅇ
민지씨 뭐에요...ㅋㅋ어떻게 귀싸대귀를..ㅠㅠ(말이 헛나왔죠..^^ㅋㅋ)
이러니깐
원진씨 그게 아니라...ㅋㅋㅋ 뭐라고 말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괜히 기분 좋아서...^-^ ㅋㅋ
그리고 계곡 위에 벤취에 앉아있었는데..
제가 그친구에게 뭐라고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그 친구가 "됐거든요? ㅋㅋ"
이러는 거에요...그래서 "민지씨 어떻게 저한테 그럴수 있어요 ㅠㅠ"
라고 저역시 장난으로 반응 하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원진씨 장난이에요^-^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잖...아요...
이러는거에요..그런데 글 쓴것처럼 맨 끝을 흐리더라구요..
부끄러워서 그랬나 아님...잘 모르겠지만요...^^
제가 민지라는 친구와 서로 "씨"자 붙여서 장난치면서
장난식으로라도 그런 사랑 감정이 들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여하튼^^
그리고 여러가지 더 있는데...
서울와서 저녁 먹을떄..
제 옆에 어떤 형이 앉고 그 형앞에는 다른 누나가 앉고
제 앞에는 그친구^^가 앉았어요...
저와 그 형은 모밀을 시켰고 두 여자분들은 우동을 시켰어요...
그런데 제가 ㅋㅋ
모밀이 육수에 담가서 먹는거잖아요?
그런데 잠깐 착각해서 육수를 물인지 알고 한입 마셨어요..
그러니깐 옆에 형이
"뭐야 너 한번도 안먹어 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 거에요ㅋㅋ
그래서 아 그게 아니라...잠깐 물로 착각 했어요...^-^ ㅋㅋㅋ
이러고 있는데
그 친구가 웃으면서 제 육수에 넣는 다데기?를 넣어 주더라구요...히..^^
시간이 흐르고 음식이 나와서 먹고 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오빠 내것도 먹어요"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응^-^ 하고 제것만 먹었죠..-ㅅ- ㅎㅎㅎ
계속 먹다가
민지야(그 친구 이름^^) 내 것좀 먹어..하니깐
제 모밀을 한젓가락 먹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계속 먹고 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오빠 내꺼 먹기 싫어요?"
이러는 거에요..
괜히 놀래서...
응?ㅇ_ㅇ 아니 아니 하고...한젓가락 듬뿍 먹었어요....^^;
그니깐 웃더라구요...^-^ㅋㅋ
조금 있다가 옆에 형이 그 친구한데
내것(모밀)도 먹어봐~
이랬는데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여러가지 더 있는데요
마지막으로는요...
우리팀이 헤어지고 (그 날이 금요일이었어요^^)
월요일날 우리팀 에프터가 있었거든요...^^
6시에 종각의 반드엔루이스 서점 앞에서 보는거였는데..
집에 있는데 그 친구에게 문자가 왔어요..
"원진 오빠 저 오늘 못나갈꺼 같아요ㅜ몸이 아파서 알바도 겨우 하고 있거든요ㅜ
6시에 끝나기도 하고"
라고 문자가 왔어요..
많이 아쉬었죠..^^:
그래서 그렇구나...하고 그 친구에게 전화를 했어요..
전화해서 몸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그러더라구요...그래서..." 몸 조리-ㅅ- 잘하고 다음에 보자~!"
하고 끊었어요...^^ (아흑 몸조리가 뭐야...ㅠ_ㅠ)
근데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이거 다른 형한테도 보낸거 아니야?
하고 우리팀 다 모였을때
형들꺼 한사람씩 핸드폰 빌려서
확인 하는데...
우리팀 리더형하고 저한테만 문자가 온거더라구요..
리더형한테도 저랑 비슷하게
"오빠 오늘 못나갈꺼 같아요ㅜ몸이아파서요ㅜ알바도 겨우하고 있어요."
라고 왔더라구요..
그런데 에프터도 리더형이 주선한거고 팀 리더니깐
못갈때 리더할때 못간다고 문자하는건 당연한 거잖아요?
리더형한테 못간다고 연락하는건 당연하다 쳐도..
저한테도 문자했다는것이...
나머지 형들한테는 안하고...
좋게 생각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제 이야기는 여기 까지구요..
물론 그 친구와 교제하고 싶지만..
조금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네요..
더 챙겨주고 싶고...더 잘해주고 싶고...
사랑은 기브엔 테이크가 이니라는거..
조금은 알거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