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후에 결혼할 듯한 처자입니다..(그때되면 29살)
고민이 있어요. 결혼식은 사람잔치라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애석하게도
전 하객이 별로 없습니다. 친지들은 아예 없고요...
지금 인맥 그대로 간다면 친구 포함하여 70명 조금 넘을래나....;;
전 7살때부터 편모 아래서 쭉 컸습니다.
기술이 없으신 어머니는 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식당일만 하시며 두자매 고등학교만이라도 어떻게 졸업시켜보자며 더욱 생활전선에 뛰어드셨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종교활동이나 흔한 계모임같은 것도
없으셨기에 친구도 없으십니다. 그래서 제 손님이 거의 다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저....사회생활 7년정도 했지만 끝까지가고 싶은 사람은 몇 안됩니다.
취업나가기 시작했을때쯤 좋은직장 합격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떨어졌습니다.
충격으로 아무곳이나 가자란 생각으로 간곳에서 거의 6년을 혹사당하고(그래도 돈은 제법...)
세무사 사무소로 옮겼지만, 그런곳은 인원이 거의 10명안팎이라 ....
이 일에 좀 더 전문성을 기하고자 아주 멀리있는 야간대학엘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야간대학 1기라서 총인원이 20명 안팎입니다.ㅡㅡ.
제가 살았던 지역에서 다녔더라면 지금이라도 잘 지내봐서 다들 초대했을꺼같습니다.
반면, 저와 결혼을 약속한 사람은 저와 동갑으로서 이제 대기업에 갓 취직을 했습니다.
늘 자신은 사회성이 부족하다해서 사람들이 얼마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학부, 고등학교, 입사동기(관광차불러서 몇대씩 이동한다는....ㅡㅡ)
등등 엄청 많은것 같습니다. 친지들도 많고요...
또 그동안 결혼식을 줄창 다니셨던 부모님의 노고로 대략 500명이상은 될것같아요.
너무 대조 됩니다..6개월전에 제 여동생 시집보내는데 참 암울하더군요.. 제부집안의
하객들도 얼마 되진 않았지만, 저희집보다는 많았죠..그래도 슬펐는데...
물론 이런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을 시집보낼때 보니 제가 갈때가 걱정이 되더군요...
돈이 많아서 저희 어머니가 조금 쉬면서 종교생활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신다면
조금은 달라질수 있겠죠..하지만 그럴상황이 되지 못합니다..
제 애인도 그런곳에 연연해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상황을 생각해보긴 하나봐요..좀 아쉬워하는 눈치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악플은 정말 사양할께요..서글픈데..악플까지 받는다면..글쓴이....쓰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