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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머리채 잡히고, 아빠한테 따귀 맞고...

우리그냥사... |2007.07.17 15:54
조회 753 |추천 0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헤어진 남자친구와 몰래 교제를 했습니다.

 

어제밤 말씀드리려 한건 아니었는데.. 반대하는 남친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들켰습니다.

 

참고로 전 26살 일용직으로 일하는 대학원생, 오빠는 29살 직장인입니다.

 

오늘 새벽까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둘중 선택을 하래요..

 

남자가 좋으면 지금 당장 입은 그대로.. 나가라고.. 앞으로 학비 지원까지 없을꺼라고...

 

통장도 뺏겼습니다.. 몸만 나가 살라구요..머리채도 잡히고, 엄청 맞았습니다.

 

가진것 없는 남자한테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네요....

 

그리고 가족과 인연을 끊고 살자고 하시네요..

 

아님.. 남자를 정리하고 다른사람과 선을 보래요...

 

6년이나 만난 사람인데....

 

우리 부모님이시지만.. 너무 물질적인것에 집착을 하시는것같아.. 내심 치사하단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어떻게.. 남자땜에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겠습니까..?

 

벌써 박았는지도 모르지요..

 

그동안 속았다는 사실에.. 이젠 집에서 지내게 된다 해도.. 감시와 의심으로 힘들것 같습니다.

 

학벌이 안좋은 그남자...

 

집에서.. 학비를 대주지 않겠다고... 말하니.. 자기가 학비를 대주겠다고 하네요..

 

학벌이 안좋다고 무시하는 부모님을 보면.. 정말 그사람한테 미안합니다.

 

집이 어려워서.. 자기 힘으로 일어설수 밖에 없는 사람.. 지금은 저보다 돈도 많이 모았습니다.

 

학벌이 안되 한이 맺힌 사람.. 오히려 저를 도와주겠다 하네요.

 

부모님 입장이야..  자기 자식이 아깝고.. 왠만하면 더 나은곳으로 보내고 싶어하는 마음이겠지만

 

저 역시도.. 물러설 수 없기에...

 

예전에 부모님 반대가 심해서.. 헤어졌었거든요..

 

그떄 이후 후회 많이 했습니다.. 조금더 밀어붙일껄... 그떈.. 지금만큼 이사람을 싫어하시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시 만나도 솔직히 말씀드리지 못한건데.. 부모님은 배신을 당하셨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남자 이후에 저에게 들어간 돈이 아깝다 하시며....

 

전.. 사실 모아둔 돈도 별로 없지만.. 통장도 뺏긴 상태고..

 

쫏겨나면.. 몸만 나가게 됩니다.

 

물론..오빠네 어머님이 이뻐해 주셔서 한동안만이라도 그집에서 지낼수도 있지만....

 

우리 부모님이 오빠를 반대해서.. 제가 쫏겨난 상황이니.. 어머님께 죄송해 그집으로 가질 못합니다.

 

그리고... 바로 오빠네로 들어가면.. 우리 부모님도.. 충격이실것같아.. 친구네로 가야할것 같네요.

 

이후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쫏겨 나갈것 같은데.. 언제까지 친구집에 얹혀 살수도 없고, 오빠랑 이런식으로 있으면 서로

 

힘들어 안좋은 감정 생길것 같고... 그렇다고 결혼도 안했는데 배부르게 할수도 없고....

 

이건 나중에 부모님이 허락해도.. 다른사람들에게 부모님 체면을 깍는것 같아서....

 

혼인신고를 해야 하는지..

 

다른 분들도.. 결혼 반대하면.. 쫏겨나는지요..?

 

집에서...있으면서 부모님을 설득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재로썬.. 부모님은... 제가 집에 있으므로써.. 들어가는 밥값마저 아깝다고 하시니..

 

눈에서 당장 사라지라고 하십니다.. 자식없는 셈 치겠다고...

 

남자친구.. 우리 부모님.. 뵈러 와야할까요?

 

생각보다.. 울 부모님.. 성격 한가닥 하시거든요...

 

남의 귀한 아들.. 잘못한것도 없이.. 결혼하겠단 말에.. 맞도록 볼수도 없고...

 

입장 바꿔서.. 제가 오빠 집에서 어머님에게 맞게 되면.. 그게 평생 한이 될것같아서요.

 

오빠에게 그런.. 한을 만들고 싶지 않아.. 현재로썬.. 제선에서 해결할수 있는 만큼 해결하려 합니다.

 

예전과 달라진 사람.. 아예 기회조차... 얘기조차.. 들으려 하지 않으셔서..

 

너무 힘이 듭니다...

 

이제 6시가 되면.. 부모님이 오시겠네요....

 

2차전을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

 

저희는 딸만 둘인집데 아들같은 사위를 원하는 아빠...

 

학벌은 저보다 높아야 하고, 남자집에 어느정도 뒷받침할 경제 능력이 되야하고...

 

남자 직장 안정적이고 중요해야하며, 2세 생각해서 잘생겨야 한다고 하십니다.

 

홀어머니도 안된다고 하시네요...

 

참고로 오빤 179에 얼굴도 보통은 됩니다. 직장은 좀 불안정하지만..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수입은 됩니다. 학벌은 전 대학원이고, 오빠는 고졸.. 오빠네집 어렵긴 합니다.

 

저는 이쁘지 않습니다. 직장도 교사를 준비하는 일용직 대학원생이며, 저희집은 장사를 해서 그냥

 

보통이상입니다..

 

아빠의 마음에 맞아야 된다며, 조건좋은 사람 만나서.. 정붙이도록 노력하라시네요..

 

홀어머니의 장남은... 아들로 데려올수 없으니.. 더.. 반대하시나봐요..

 

우리집.... 이해는 가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고 보네요....

 

솔직히.. 저라면.. 저같은 여자에게 결혼하기 싫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호강하려고 좋은데 시집 보내려는건 아닙니다..

 

부모님은 자식에게 받는 용돈도 필요없으세요.. 두분이 노후에 쓰실돈은 충분하답니다...

 

두분이 바라는건.... 아들같은 사위..... 딸만 둘인게 아쉬우신가봅니다..

 

아들있는 집 부러워하고... 양자로라도 아들을 원하시거든요....

 

근데... 요즘.. 어떤 남자가.. 그러려고 하겠어요....

 

부모님.. 남자만 괜찮으면.. 개인사업 뒷받침 해주시려고도 하거든요...

 

근데 왜 그렇게 이남자가..맘에 안드시는건지...

 

정말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과 이 상황을 원만하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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