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옛날 남자친구예요,,옛날,,,3년전,,
뭐 애틋한 마음이 있는것도 전혀 아니구요,,
제가 속았던 시간이 너무 화나고 분해서 그사람이 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3년 전에 집 근처 헬스장엘 다녔는데 거기 트레이너를 만났어요
반반한 외모에 튼실한 몸, 사실 꽃미남 스타일에겐 좀 과한 몸이긴 했어요;;
그냥 트레이너가 잘생겼구나,,이정도 마음으로 운동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어느날 혼자 운동을 하고 있는데 하체가 튼실하니 운동을 더 해야된다는둥 그러면서 개인 트레이닝을 해주더라구요~
개인 트레이닝 해주면서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그러다가 밥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원래 회원들이랑 밥도 먹고 그러냐니깐 그런대요~ 그땐 어려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죠..
밥 몇번 먹고 사귀게 됐어요,, 나이도 있고 진지하게 만나는것 같았어요,.,
저희 부모님이 나이 넘 많다고 싫어하셨는데 일부러 자리를 만들어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그랬었거든요,, 엄마랑 셋이 식사하고 엄마도 사람이 괜찮구나,, 하면서 교제를 허락했었죠
집이 지방이라,, 학교 다닐땐 한달에 한번 집에 내려갈때밖에 못봤지만 그래도 잘 만나고 있었어요
근데 9개월쯤 됐을때 갑자기 연락하지 말라는거예요
당장 그 다음날로 내려가서 만났는데
"부모님이 내년에 결혼하라 그랬다" 뭐 이러면서 넌 일단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라,, 오빠가 부모님 설득해보겠다,, 지금 집도 나온 상태다,, 상황 좋아지면 오빠가 연락하겠다는 둥 그렇게 안심시켰어요,, 물론 지금 생각해보던 얼토당토 않는 얘기였죠,,
그래도 하루에 한두번은 꾸준히 연락이 왔었는데 점점 뜸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렇게 한달을 질질 끌더니 결국 헤어지자더라구요
첫째로 니가 싫고
둘째로 다른 여자 있고
셋째로 우리 부모님 너 맘에 들어하지도 않는다
너무 명확한 이유를 대기에 핑계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약간의 집안차와 학벌차가 있었어요, 남자쪽이 좀 모자란듯한,,) 자신감을 잃어서 일부러 날 밀어내는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여자가 있더라구요..요새 헬스장가면 미시들이 완전 처녀 뺨치게 날씬하고 이쁘잖아요~
괜히 경계되는 미시들고 있고 그랬는데,, 제가 경계했던 미시중 한사람이었어요 유부녀요
요새는 네이트온 그거 안되는데..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컬러메일 받은걸 네이트온으로 볼 수 있을 때가 있었어요~ 근데 제가 옛날 남자친구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거든요,, 그 사람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대로 그 비번을 쓰더라구요. 그 기능이 생기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맘에 들어가봤는데,,
그 유부녀가 보낸 사진들, 장문의 문자(이건 컬러메일로 변환되죠)들을 볼 수 있었어요,,
벗은 사진도 몇개 되고.. 둘이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도 있고,,
둘 사이를 확연하게 드러내주는 장문의 문자도 있고,,
그 유부녀의 남편은 이름을 말하면 어느정도 알 수 있는 사람이예요,,
검색하면 나올정도이니,, 그 유부녀도 함께,,
둘다 응징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 캡쳐들은 다 해놨는데,,
남편한테 보낼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근데 요샌 현장을 잡아야 간통도 집어 넣을 수 있고.,.
남편이 알아도 모른척 덮어주거나 용서해주면 도루묵이고
혹시 제가 역으로 사생활 침해로 걸려들어가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왜 그러냐구요?
제가 요새 집에 내려와 있어서 그 헬스클럽에 다시 나가거든요,, 물론 옛날 남자친구는 그만 둔 뒤죠
근데 제가 헤어질때 거기 가서 싸대기를 한방 날렸었어요,,
"때려~때려~때리고 싶음 때려~" 제가 못할줄 알고 헤어지면서 그랬어요,,
유부녀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 날 무시해도 한참 무시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헬스 회원들 가장 많을 시간에 가서 보란듯이 때리고 왔었죠,,
물론 속사정 모르는 아주머니들은 제가 당돌하다 욕많이 했었죠,,
관장님이 옛날 일은 잊고 운동만 열심하라고 볼때마다 이러시는데 사실 전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 유부녀를 보기 전까진,,
매일 보는건 아닌데,, 몇번 밤에(10시쯤) 갔더니 있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그 옛날 남자친구 갖다줘도 하기 싫고.. 따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유부녀를 보니까 너무 화가 나네요.. 뻔뻔하게 돌아다니는것도 싫고,,
어떻게 방법이 없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