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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해...(3 )

느림보 |2007.07.18 22:53
조회 228 |추천 0

"저 ..혹시 폰 주으신분..?"

"아, 네! 여기 이 폰 맞지요?"

"네 감사합니다"

"뭘요 당연히 해야할일을 했는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웃어주었는데 그 웃음은 원래 귀엽던 모습을 한 층 더 귀엽게 해주고있었다.

"아 ...네 그래두요"

그러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 상황이 어색했는지 그녀가 말했다

"그럼 전 가볼께요"

"아 저기..."

"네 ?"

"저..아니 조심히 가시라구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히.."

"네 잘가세요"

범혁이는 아쉽다는 듯이 그녀를 보냈다.

"아...바보같은 자식. 밥 한끼라도 같이 먹자고 하는건데 그말을 못해선.."

범혁이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박다가 받은 폰으로 어딘가로 전화했다.

"뚜르르르...뚜르르르"

"여보세요, 범혁이냐 ? 왜 벌써 전화해 ? 커피한잔 안했어 ? 얼굴은 ?"

"야야 질문이 왜이렇게 많냐 에휴 그 얘긴 이따하자 , 경연이는 만났냐?"

"왜~ 궁금하잖아 임마 , 경연이는 이따 9시에 만나가로했다. 그래서 말인데 너희집에서 파티하는게 어떠냐 ? 왜 불다끄고 없는 척하다 놀래켜서 ...너희집이 적당하잖냐 , 아무도없고 "

"좋을대로 해라 ~ 그럼 난 먼저 집에서 쉬고있는다"

"그래 ~이따가 병민이 데리고 가마"

"그래 이따보자"

전화를 끊은 범혁이가 한숨을 쉬더니 택시를 잡으러 도로로 나섰다.

'이럴거면 전화번호라도 묻는건데..에이 , 뭐 어쩌겠냐~ 이미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도 없고 잊자!'

"여기요  ~택시 ! "

범혁이가 택시를 타고 눈을 감더니 생각을 하다가 잠이들었다. 하룻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어서

피곤했나보다. 얼마나 지났을까 .

"학생 ! 다왔네 학생 ! "

"음..? 아 네 여기 돈이요.."

"학생 잘가요 ~ "

"감사합니다 휴우~ 피곤하네 집에가서 잠이나 자고 있어야겠네"

범혁이는 상진이에게 문자를 보내논 뒤에 집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은정아 그 사람 어떻디 ? 잘생겼어 ? 키는 크고 ? 어땠어 ? 말좀 해봐 ~답답하게"

"음? 뭐...그냥.."

은정이라는 사람은 아까 범혁이가 만났던 여자였다.

"왜 별로였어 ? 그런데 그 사람 폰도 찾아줬는데 밥한끼라도 사줘야 되는거 아냐 ?

남자가 쪼잔하게 "

"아 그런거 아냐 밥 사겠다는거 내가 그냥 바쁘다고 왔어 "

사실 은정이는 범혁이가 마음에 들었다.

키도 큰것도 아니고 그렇게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적당한 키에 평범한 얼굴에.

더욱 은정이의 마음을 끈것은 순해보이는 모습때문이였다.

솔직히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범혁이 아닌가.

"에이 밥이라도 얻어먹고오지. 별로였나보구나 ?"

"아니야...괜찮아 보이던데"

"근데 왜 그냥왔어? 연락처라도 주고 받았니 ?"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에이 뭐야~ 그럼 끝이네 , 뭐 인연이 있으면 만나기야 하겠지만은.."

연락처를 주고 받진 않았지만 은정이는 자신의 폰에다가 범혁이의 번호를 저장해놓은 상태다.

범혁이 폰에다가도 은정.이란 이름으로 저장을 해놓았고, 범혁이 누군가 하는 마음으로 연락이라도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은정이는 자신이 그렇게 한게 자신도 믿겨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이 부끄러워서 친구에게 말도 못하고 있었다.

"에이 ~ 몰라! 저녁이나 먹으러가자~ "

"응~ "

그렇게 은정이랑 친구는 어딘가로 갔다.

 

 

"뚜르르르...뚜르르르"

"아우 하여튼 범혁이 이녀석은 잠들면 누가 자길 업고가도 모른다니깐"

상진이는 벌써 몇번이나 전화했지만 범혁이가 안 받아서 짜증내고 있었다.

"하긴 원래그런 놈이니까 내가 이해해야지. 병민이는 와있으려나"

상진이 투덜거리며 범혁이 집으로 가고있었다. 물론 중간중간에 전화도 하면서 ,

그렇게 한 십분을 걸었을까.

"어 병민이냐 ? 와있었네 근데 왜 밖에 있냐 ?"

"문이 잠겨있으니 여기있지, 범혁이는 어쩌고? "

"그녀석 지금 안에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을꺼다"

"뭐 ?그럼 어쩌냐 ?"

"어쩌긴 깨워야지 "

"쾅쾅쾅 야!우범혁! 문열어 ! "

"야 너무 시끄러운거 아냐 ? 동네 사람들이 다 처다보겠다"

"이놈은 이정도는 해야지 일어나. 왠만해선 안 일어난다구"

역시 장신이였다. 소리 친지 10초도 안되어서 안에서 범혁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암...누구세요 ?"

"누구긴 형이다. 문열어, 병민이도 같이왔다"

"아 왔냐 ? 케이크하고 다 사왔어 ?"

"그래 나중에 돈 내놔라 ? 떼 먹을 생각하지말고"

"내가 닌줄아냐 ? 빨리 준비나해 , 난 세수라도 하고 있을께 자다가 일어나서 엉망이다"

"으이구 니네 둘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거리냐? 지친다 지쳐~ "

병민이가 둘을 쳐다보면서 한마디 했다.

그렇게 범혁이는 씻으러가고 병민이와 상진이 준비를 하고있었고 시간은 점점 9시를 향해 가고있었다.

 

 

"9시가 넘었는데 이자식은 왜이렇게 안오냐 ?"

상진이 숨어서 기다리다가 힘들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게 내가 연락해볼께"

범혁이 폰을 꺼내서 전화번호부에 들어가 경연을 찾다가 ㄱ을 먼저눌러야하는데 ㅇ을 눌러서

ㅇ으로 저장된 사람들이 나왔다

"아 잘못 눌렀다"

그러고는 취소를 누르려는데 처음보는 이름이 있었다.

'은정 ? 누구지 ? 기억엔 없는데... 전화라도 해봐야겠네'

원래 범혁이는 궁금한걸 잘 못참는 성격이었다.

"뚜르르르...뚜르르르...뚜르르르"

"여보세요"

전화가 연결되고 범혁이 먼저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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