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올리면 시원해질까해서 써봅니다.
전 올해로 28살입니다.
28살을 살아오면서 연애는 2번정도해봤구요..
두번모두 남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졌습니다. 꼭 남자친구가 바람을 필때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느낌데로 막 퍼붓고..의심하고.. 추궁하고 ..정말 질릴데로 질려서 서로 헤어지게되더군요.
그런 아픔을 겪고.. 다시는 남자를 못믿겠다고 생각했고..다시는 사랑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같은회사 동료로 지냈던 8살차이나는 오빠라고 할수도없고 아저씨라고 할수없는 상사의 구애로 외로움을 달래고자 사귀게 되었죠. 나이차이가 마니나서 그런지.. 배려심많고..챙겨주고.. 이리저리 앞날에 대한 충고도 해주고..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면서 차츰차츰 그사람을 사랑하게되더라구요.
항상 반복되는 연애의 룰이라 생각했지만.. 그 룰이라는게 남자가 첨엔 죽자살자 쫓아다니다가 여자는 사귀게 되고 나중에 여자가 더 남자를 사랑할때 남자는 헤어지자고하자나요.. 그런 룰을 또 반복하나보다했지만서도.. 나이많은사람이 어디서 나같은 영계를 만날수있을까해서 안심하고.. 지냈었죠.
그러나..역시나였나봅니다.
알고 지낸건 일년이지만..사귄지 두달지나니 변하듭디다.
전에는 하루라도 안보면 죽을듯하던 사람이 이제는 일주일에 서너번 만나는것도 너무 많이 본다믄서 자제하자고하고..
제가 이직을 하고 그 회사에서 회식을할때면 언제든지 대기했던 사람이.. 술취해서 전화하면 꺼져있고..
전화도 항상 먼저했던 사람이 제가 전화하기전까진 않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첨에는 자주해서.. 진심으로 사랑할때 사랑한다라고 해달라고했더니..지금은
사랑은 자기 목숨과 바꿀수있는상대여야 사랑한다고하는 거라면서 좋아한다고만 말하고..
ㅇ ㅏ..이제 익술해질때도 됐는데.. 아직도 그런사소한것에 안절부절.. 못하는 제자신이 싫었지만..
솔직하게 다 표현하는게 좋을듯 싶어..서운한 감정 얘기해보았죠.
첨엔 쪼금 고치는듯 싶더니..또 제자리..
그러면 또 저는 쫑알 쫑알....
그리고 절 감추려드는게 싫었습니다.
저도 첨엔 그 전회사에서 우리둘이 사귀는것이 알려지는게 싫었지만.. 지금은 알리라고해도 오빠는 첨에 안사귄다고 너무 거짓말을 해놔서 지금 고백하면 자기 우스운 사람된다고 쉬쉬하고..ㅠㅠ
어제도 그것때문에 싸우고..오늘아침에 전화해서 퍼부었더니.. 아침부터 감정상하게한다고 끊어버리더만.. 연락두절.
ㅜ.ㅜ 이제는 이사람이 제 마지막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이해하고..
지켜나가고 싶은 사랑이지만..정말 이렇게 지내다가는 미쳐버릴것같네요..
비온날이라...오늘 저녁에는 친구들과 동동쥬한잔하면서 신세한탄이나 해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