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지인으로부터 공무원이나 학교교사자리 신랑감이 줄을잇게 혼사말이 들어오는데 난 사위감 구하는 조건이 무척 까다로워서 아무한테나 절대로 내딸 안줄거에요 사위감 첫째조건은 든든한직장 즉 공무원이나 교사여야하고 두번째 집한채는 갖고있어야하고 세번째는결혼하면 맞벌이 안하고 살림만하게하는사람.딸이 몸이약해서 두가지일을 못하니까 가사에만 전담하게하는사람 네번째는 부모가 경제력있어서 사망할때까지 며느리 손안빌리고 간병인 둘수있는기반이 갖춰있어야하고 부모생일이나 명절외엔 며느리 얼굴안보고 편하게 해주는 현대적인 시부모감이어야하고 다섯번째는 성격도 좋아야하고 심성도 착해야하고 건강해야하고 교회안다녀야하고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안해요 이중에서 한가지라도 빠지면 시집안보내고 평생 끼고살거에요 병혜할머니는 완고하신분이라 궁합나쁜사람하고는 손녀딸 안보내신다네요 내딸하고 31살. 32살하고는 궁합이 무척안좋아요 따라서 C군은 29세 30세 31세하고 궁합이 좋으니 그런사람 찾아보는것이 어떤지요.
작년10월부터 지금까지 몇달간 교제하면서 C군이 크게 손해본것은 없다고보네요.내딸도 카드내역서보니 제법 데이트비용을 마니쓴거같은데 여자라고해서 돈안쓰면안되고 데이트비용 남녀같이 쓰라고 자식들한테 가르치고있지요.
교제하다가 서로가 이상형이 아니다 싶으면 다른길을 찾아가는것이 현명한생각이겠지요.
그래도 내딸이 좋으면 일단 셤에합격해서 지금다니는재단에 정직직원이되면 그때 찾아오면 다시생각해볼게요
C군한테 멜보내는것도 딸은 전혀모르니까 그애한테 뭐라하지말아요 딸지갑에서 명함 몰래꺼내서 보내는거니까..
내용이 더 있는데 차마 내용을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여친도 사회복지사이구요. 사회복지사가 알다시피 박봉입니다. 결혼기피대상 1호이죠. 더군다나 전 계약직. 둘이 버는건 월급이 비슷하구요. 다른게 있다면 여친은 정규직, 난 비정규직. 결혼이야기가 나왔는데 전 준비가 된다음에 결혼을 하고싶다했는데 여친은 자기 나이가 더 되기전에 하자고 좀 많이 졸랐어요. 그래서 많이 다투기도 했구요. 이번에도 다투게 되어서 제가 결혼하자고 그랬더니 이런 멜이 왔네요. 전 자식가진 부모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이해하려 했지만 이건 아닌거 같거든요. 무슨 결혼이 로또도 아니고. 여러분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여친 부모님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