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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드디어..끝냈습니다...

어쩌지.. |2003.06.09 16:36
조회 1,382 |추천 0

어제밤에 만나 드디어 끝을 냈다...

화두 내지 않구

싸우지도 않구

그렇게 조용히 끝을 냈다...

 

기분 드럽다....

뭐라 한마디라두 할껄....

 

정작 얼굴 보면서 예기할땐

아무 소리 못하구

 

기숙사 올라간 후...

전화로만 한시간 가량 예기을 한거 같다..

 

어떤질문을 하든 대답이 없다..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다...

 

"미안해여~~"

이말...언젠가 나한테 이제 미안하다란 말

않할꺼라 했지만 그 후 1000번두 더 들은거 같다...

어제두 이말만 듣다가 전화 끊었다...

 

통화내내 눈물이 날꺼같아 그걸 참느라 애먹었다...

 

사실 그녀는 지금두 술만 마시면 전화한다...

보고싶다...내 목소리 들으며 자구 싶다...

이런말을 하는데 어찌 포기을 한단 말인가...

하지만 맨정신에선 쌀쌀맞기 그지 없다...

술먹구 전화 이제 않한단 말두 미안하다..란 말과 동시에

제일많이 들은 말중에 하나다...

 

도대체 왜 그러냐구..물어봐두 자신두 모른단다...

자기가 왜 그러는지...

 

나두 한심한게 늦은밤이나 새벽에 여친한테 전화 오면 100%

취한 상태다...그거 알면 전화 않받으면 그만인걸.....

그거 알면서두 난 항상 전화 받는다...

내 자신이 딱하다...

하지만 너무 이쁜 내 여친...너무 공들인 내 여친...

너무 안쓰러운 내여친...

혹시 무신일이라두 있어서 전화하는건 아닐까..해서

전화을 꼭 받나보다....

 

잊어야되는데...정말이지 잊어야되는데....

시간이라는게 내 맘대루 조절이 된다면 한 일년정도 앞으로 훅~하구

가버리게 하구 싶다...

 

정말이지 힘들다.....

꼭 내가 물먹은 스폰지가 된 기분이다...

뚝 하구만 쳐두 눈물이 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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