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도 웰빙바람.’
영국에 첫 여성전용 호화교도소가 들어섰다.
런던 서부 애슈퍼드에 위치한 이 여성전용 교도소에는 위압적 건물, 칙칙한 마당, 어둡고 우울한 통로가 사라지고 대신 자연채광과 밝은 색의 벽, 싱그러운 나무들이 들어섰다. 영국 당국은 여성수감자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이들의 자살률이 급증하자 이같은 파격조치를 내렸다.
첫 수감자를 받은 이 교도소에는 총 450개의 1인용 감방이 있다. 수감자들은 자기 방에 놓인 TV로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그래도 답답하면 밖에 나가면 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12시간 이상을 밖에서 보낼 수 있다.
‘아기엄마’ 수감자 12명을 위한 공간도 특별히 마련돼 아이가 18개월이 될 때까지 이곳에서 함께 지낼 수 있다.
체육관은 사이클, 러닝머신 등 최고의 시설을 자랑해 일반 피트니스 클럽이 부끄러울 정도. 식당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부터 소고기 라자냐, 잘 익은 스테이크, 양고기 커리 등 특별메뉴까지 갖춰져 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은 국어, 산수, 미술 등 기초과목뿐 아니라 머리손질, 컴퓨터 같은 기술과목과 제2외국어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