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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우는 남친이랑 못헤어지겠어요.. ㅠ

wing |2007.07.23 07:10
조회 685 |추천 0

제가 이전에 올렸던 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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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봐도 너무 한심해요.

아무것도 못하고 여기다가 계속 글올리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심정이예요...

 

결혼까지 약속한 남자친구가

정말 계산없이 서로 사랑햇던 사인데

요즘들어 점점 연락이없더니

최근 여자가 생긴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근데 저는 사람을 놓아줄 자신이 없는거같아요.

매달리고 싶고,

그여자 정리하고 오면 받아준다고 하고 싶네요.

그 사람 없이는 정말 못살아요.

저희 집 22층이예요.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 여자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아님.

내맘이 정리될때까지만

한 한달만이라도 나를 만나주면 안되겠냐고해서

그 사람 맘을 돌려보면 안될까요??

 

안돌아올까요. 그럼??

 


 

(출처 : '딴여자 정리하라고 무릎꿇고라도 빌고싶어요....' - P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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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어제 밤에 만났어요.

냉정한 눈빛이였는데

어쩐지 저는 웃음이나오더라구요.

보면 울고 불고 할줄알았는데

아침, 점심,저녁으로 밥먹는것처럼 울었더니

막상 보니까 덤덤하던거있죠.

 

말을 들어봤어요.

 

자기가 미안하대요.

바람을 피운답니다.

아직 사귀는건아닌데.. 저랑 헤어지면 그사람에게 가겠죠.

 

예상하고 있어서 .. 충격은 받지않았어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계속이야기를 들어줬죠.

근데 .. 차라리

그사람이 완전 그 여자에게 가겠다고 매정하게 했으면

저도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졌을텐데

 

바보같은 사람이..

 

저에게 미안해하면서 울면서

미치겠다고 ,

제가 자기 안에 너무 커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아는데

제가 용서해줄테니까

눈 한번 감아줄테니까 그냥 예전처럼 지내는건 어떻냐고 말했어요.

 

근데 남친은.. 쉽사리 결정내리지 못하네요.

 

1년반을 사귀었지만,

한달을 만난 그 여자와 저사이에서 갈등한다는 사실에

사랑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커졌어요.

 

그치만 그 사람을 놔줄 용기가 없네요.

 

제가 그 사람을 정리하더라도

그 사람이 저를 선택하고 저에게 왔을때

그때 제가 정리하고 싶네요.

 

그 사람은 제가 자기를 차버리는게 복수라하지만

차버리면 그여자랑 행복할텐데

어떡게 그래요. 그게 어떻게 복수예요?

 

어제 만날때만해도 ,, 마음을 다 비운것같았는데

정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바람핀 남자는.. 계속 바람 피우게 되어있다고 하던데

다 알면서도 어쩔수가 없나바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아마 오늘까진,, 그 사람이 결정내릴거같아요.

그 여자를 선택하면 전 깨끗히 물러나겠지만 사랑에 대한 자괴감에

앞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수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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