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등을 톡톡 두드리던 그녀...를 보고
참...내애기 생각나서ㅎㅎㅎ
워낙 도를믿으십니까 세상의 기운이 변하는걸 느끼십니까
뭐이런거에 잘걸리는 순진한 얼굴........-_- 이러면 악플달리나효?
어쨌든
몇주전에
합부르크왕가 콜렉션 비엔나전보고
오는길이였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만나서 술도한잔하고
막차놓칠새라 지하철타고 집에오는길에
집에서 가까운 지하철역 두어정거장 남겨놓고 문앞에 서있었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제가 이어폰을 끼고있어서 못듣는다고생각해서인지)
제 팔을 톡톡치면서 저를 부르는겁니다
"저기요.."
그순간 머리속에 드는생각은
이순간 살짝 솔직해지자면;;;
살짝 도끼병있습니다 저;;
그날따라 새옷에 평소에안하던 목걸이까지
이쁘게 하고 (저 남자임미다 *-_-*) 나갔다고생각해서
아하..왔구나...내인생 24년만에 처음으로 연락처한번 따여보는구나
백화점에서 산 티가 이거 먹어주는구나...
요즘 헬스장에서 좀 낑낑거렸더니 티가 나기 시작했나보구나
엄마 나 아직 안죽었어!!!ㅠㅁㅠ
-_-라고 생각하면 막장인가효?
어쨌든 뭐 그런 비슷한생각하면서
얼릉 이어폰을 빼고 "네? ㅇ_ㅇ??"
반응했죠
-_-;;;상상이나 하시겠습니까?
레를 믿으십니까...(도레미..파..솔..)
....요즘 이런개그 아닌가효;;;
어쨌든 그 여자분 입에서 나온 말은...
"저기 혹시 스카이폰이시면 노래좀 보내주시면안될까요?"
-_-...
제가 몇개월 어학연수를...아차 그전에 2년군대를 갔다와서
근3년을 지하철을 못탔는데 그동안
서로서로 핸폰으로 음악공유해주는 문화가 생긴줄알았습니다;;;
친구들이랑 가족한테 말했더니 다들 어처구니없어하는거보고
아하...어처구니 없구나는 걸 보류할정도로 당당했던 그 여자분 태도에...
그때 내 손에 들려있던 핸드폰과 주머니속에 있던 엠피스리가
우연히 겹치면서 핸드폰에서 이어폰줄이 나오는거처럼 보였나봅니다
제가 이른바 공짜폰...을 스윽 올려서 보여주니깐
(건방지게 쓱 보여준게아니라 너무 당황해서 말은못하고 손만 올린겁니다)
아..스카이폰이 아니구나 하면서 가시더군요
-ㅁ-
혹시 제 친구랑 가족말고는 이런 요구가 빈번한가요?
ㅎㅎㅎㅎㅎㅎㅎ
도를 믿으십미까 보다 황당했던 내기억에 한번 글 약올려봤씁니다
좋은밤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