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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이가 없네요 노량진 오마이치킨.

삐레 |2007.07.26 00:58
조회 5,156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잠드는  노량진 고시생입니다.

 

오늘 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이 있어서 다른사람이 더 피해입기 전에 글 남기려 합니다.

 

노량진근처 사시는분~~!!  노량진 바다마트 건너편 오마이치킨 가보셨나요??

 

오늘 거기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더이상 피해보는 손님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지난번 부평 틈새라면 글도 읽고 에이 저런곳이 많이 없겠지... 내가 가는 곳은 그렇지 않겠지 이렇게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달전 고시공부를 위해 시골에서 노량진으로 상경한 고시생입니다.

 

저녁 8시 30분쯤 후배와 그룹스터디를 마치고 늦었지만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4강전도 볼겸 해서 치킨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 기분도 않좋은데 축구까지 져버렸군요..ㅜ.ㅜ)

 

자주가던  곳은 이미 꽉차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ㅜ.ㅜ

그나마 전에 있던 지역에 오마이치킨 체인점이 있었는데 거기 사장님이 잘해주시고 닭도 맛있고해서

 

아~~!! 같은 체인점인데 여기도 괜찮겠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사장아줌마 무척 험악하게 생기셔서 약간 찝찝했지만 그래도 들어갔었습니다.

 

4인 테이블 두개 2인테이블 두개..OTL

 

4인테이블 한곳에는 연인처럼 보이는 커플이. 그리고 나머지 한곳은 중년 아저씨 한분이 계셔서 일단 2인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5백씨씨 두잔이랑 양념치킨을 시켰죠.

 

역시나 무뚝뚝한 아줌마.. 그래도 머 그러려니...하고  여자친구도 오기로하고 중년아저씨도 나가시길래. 4인테이블로 옮겨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줌마 왈~ 그냥 거기 앉아 드세요..ㅡㅡ;;

 

" 한명 더 오기로 해서 좁아서 옮겨야되겠는데요.." 그리곤 우리가 다 들고 옮겼습니다. 머 거기까진

치우기 귀찮고 하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 그런데 통닭 완전 쉣~~!! 세상에 이런 맛은 처음이었습니다. 양념치킨을 시켰는데 닭은 언제 구웠는지 말라비틀어진데가 보이고 치킨 튀김옷은 불어서  다 너덜너덜...ㅜ.ㅜ

 

아 기분 확 나쁘데요.  그래도 축구도 보고 할려고 그냥 먹었습니다. 맥주 오백 네잔 과  함께....

 

그렇게 한점 한점 먹어 없애고 축구도 끝나갈 무렵. 

 

아줌마 와서 하는 말. " 오늘 자리가 없어서 손님 두테이블이나 돌려보냈다 아 참..."

 나보고 어쩌라고...

 

그리고 몇분후 축구는 승부차기로 들어가게 되었고 우리는 통닭을 다먹고 이제 승부차기만 보고 나갈려고 조금 앉아 있었죠. 

 

그런데 아줌마 와서 테이블 뺄께요 하면서 막 치워버리는 겁니다.   손님도 나가지도 않았는데 참...

 

그래도 볼껀 보고 가야지  앉아 있으니까... 아줌마 와서 " 다먹었으면 좀 나가지. 장사를 못하겠네...." 우리는 손님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기도 전에 있던 커플 손님도 아직 있는데 다짜고짜 우리한테 와서 막 머라고 하는거에요. 

 

나 " 우리는 손님아니에요? 머 하루 종일 여기 죽치고 있겠다는것도 아니고 승부차기만 보고 나간다는데 너무한거 아닙니까?"

 

아줌마 " 손님도 손님나름이지 먼 손님이라고..." 이러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참나..

 

그래도 꿋꿋이 결과 보고 나가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옆을 지나가던 아줌마를  후배가 한번 쳐다봤습니다.

 

아줌마 " 멀쳐다 보냐??  장사하고 있으니까 만만해보이냐?"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서   나 " 사람이 자기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합니까? 그리고 아줌마는 우리가 공부하고  치킨이나 먹으러 오니까 만만해보입니까?" 이랬습니다.

 

왠만하믄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심하게 그래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조금 늦게 들어오신 남자 세분이 " 아줌마 좀 그만합시다. 맛 다 떨어지겠네.XX. 아줌마가 잘못하고 있다 아닙니까~" 이러는 겁니다.

 

전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소리지른 제가 더 미안하더라구요 그 손님들 한테.

 

그래서 손님들한테 죄송하다하고 그렇게 있으니 그담부턴 아줌마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축구도 지고 기분 엿같게 나왔습니다.

 

맛은 진짜 없고,  거기에 아줌마  서비스는 더 말할 나위 없이 더럽고..

 

참 살다가 이런경우는 처음 입니다.

 

이런말하면 사람들이 욕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내일 또 갈겁니다. 친구보고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일분뒤에 들어가서 "여기 젤 맛없는데다 나가자." 하고 올겁니다.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많았구요.  음식업은 서비스 업이고 그 음식점에 가는 손님은 서비스를 받으러 가는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저런 음식점이 있다는 것이 소비자로서 너무 화가 나고, 더이상 저런 파렴치한 점포가 없어졌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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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GG|2007.07.26 01:08
올타쿠나- _-그래, 바로 그거야, 내일 그렇게 꼭 하시라규, 그리고 또 글을올려요 내가 또 꼬리를 남겨줄테니.... 방법 참 마음에드네=_ = 나도 담에 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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