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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탄과 동거하다.6 (연이의 홀로서기)

마라백작 |2003.06.11 16:29
조회 3,038 |추천 0

동생이 죽었데요~

파보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하고....

그래서 저 이제 아빠랑 단 둘이서 살아야 된다네요~

가끔 '탄'이가 보고 싶은데...

어쩔수 없는 일이겠죠?

아빠가 몇일을 무지 슬퍼했어요~

어제 아빠가 그 얘길 해 주시더군요~

너무 가슴이 아파요~

잘 견뎠는데 워낙 장시간 아파서리 면역이 떨어져 합병증이 왔나봐요~

아빠 말이......

탄아~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니 몫까지 내가 아빠 사랑해 줄께.....

 

사실 두 마리가 동시에 아픈 바람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연'이는 비교적 튼튼해서 빨리 일어났는데...

아무래도 그 어린 '탄'이가 장기간 입원하더니 결국은...

그래도 가끔씩 이 곳에 들르곤 했는데....

참았다가 쾌유하면 기쁜 맘으로 올릴려고 했는데...

안 좋은 소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놈이 내 맘을 아는지 재롱을 두배로 떱니다.

 

나의 안일함(?)이 이렇게 그 어린 목숨을 떠나 버리게 했다는

죄책감이 먼저 사로잡아 몇 일을 힘들게 했습니다.

말 못한 짐승이 내게서 9일간 머물고 갔는데

이상하게도 그 9일간이 유독 눈에 밟히네요~

 

당분간은 연이 혼자 키워보고 나름대로 노하우를 갖은 후 다시 키워볼 생각이.... 

 

열분~~ 혹시 애견 키우시거든요~ 꼭 명심하세요~~ 아래사항들...

분양 받으시 난 후 꼭 곧바로 동물 병원 가셔서 종합검진 받으세요~

특히 애견센터에서 분양받아 올때는.... 더더욱~~

그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농장이나 애견센터보단 가정집에서 자란 애견을 선택하시구요~~

 

아울러 제게 많은 도움을 준 많은 분들을 비롯해서....

특히 그 분에게 이 자릴 빌려서 다시 한번 감솨드립니다.

북어 국물 확실히 효과가 있네요~ 님...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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