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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키의 자전거 여행기 9일째 (부산~울산, 3)

처키 |2007.07.31 11:17
조회 196 |추천 0

 
먼저 프레임부터 깨끗하게 닦아내었습니다.
 
험한 국도를 달리느라 작은 돌맹이들이 많이 튀어 여행출발하기 전과는 다르게
 
프레임의 광이 죽어있어서 속상했지만,
 
열심히 닦으니 그래도 반짝반짝하니 꽤나 깨끗해졌습니다.


 
뒤의 휠도 깨끗하게 닦아내고
 
카세트도 디그리셔와 걸레를 이용해서 구석구석 닦아내었습니다.
 

 
열심히 닦아내니 여행내내 생긴 기름때가 싹 벗겨져서 새것같았습니다.
 
앞 휠도 뒤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예전과는 다르게 뻑뻑하고
 
소음까지 나던 앞 서스펜션도
 
분해 후에 구리스를 발라주어 다시 조립하니
 
새것처럼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크랭크도 분리 후 구리스를 발라 다시 조립하고,
 
분리해냈던 앞 뒤 휠을 다시 끼워 넣었습니다.
 


앞 뒤 휠을 장착 후에,
 
디그리셔를 잔뜩 묻혔던 체인을 걸레로 깨끗하게 닦아내니
 
새 체인으로 변신했습니다.
 
체인 장착 후 체인오일을 살짝 발라주고,
 
변속기 셋팅도 다시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의 깨끗한 상태로 되돌아온 Moulton입니다!!
 
점검하느라 두세시간정도 걸린것같았는데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좋았습니다.
 
자전거에 다시 가방들을 하나 둘 달고,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더니,
 
오히려 이 먼곳까지 찾아오느라 고생많다면서,
 
오늘은 어디서 잘거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마땅히 잘만한곳을 생각해놓지 못해서 아직 모른다고 대답했는데,
 
괜찮으면 자전거는 매장에 두고 같이 저녁먹고 찜질방에 가자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으로 먹었던 감자탕입니다.
 
사장님은 식당한켠에 있는 TV에서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를 보시느라
 
밥은 전혀 생각도 안하셔서,
 
저 혼자 저 감자탕을 다 먹어서 정말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식당 한켠에 있는 냉장고에 술이종류별로 가득!
 
만약 술을 좋아했다면 저 냉장고는 보물상자였을텐데...
 
저녁식사를 배불리 한 후
 
울산대학교 캠퍼스를 대화를 나누며 걷기도하고
 
2차로 근처 호프집에 들어가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자정이 넘어서야 찜질방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사우나와 탕에도 들어가보았습니다.
 
여행중 처음으로 여관이 아닌 찜질방을 갔기때문에 적응이 안되었지만
 
약간 술에 취해있어서 그런지
 
수면실에 들어가자마자 깊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주행거리 : 67.91km
 
평균속도 : 20.72km
 
최고속도 : 59.9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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