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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효자 아들 데리고 평생 그렇게 사세요

너 잘났다 |2007.08.01 15:03
조회 2,185 |추천 0

어머님!!

마지막으로 드리는 글입니다..

 

연애할때는 같이 살면 서로 불편해서 안된다고 남들 있는데서

신세대적인 시어머니 만나서 좋겠다고 좋은소리 다 들으셔놓고선

막상 같이 사니까 집안일 다하니까 날마다 시아버지 출근함과 동시에

밖으로 나가고 술드시고 애인만나러 다니고...좋으시죠??

 

임신해서 배 불러서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힘든데

애인 먹일려고 늘 새김치 담고 그 치닥거린 내가 다하고

시장가서 일거리 잔뜩 사와놓구선 약속 있다 나가시고..

저 힘들다고 쌓여있는 일거리 가만 놓고 있을 수 없어서 죽어라 다하고.

딸들이 할라치면 힘든데 들어가서 쉬어라 하시고

 

딸들이 집에 오면 설거지 한번 시키시는 일 없고

입덧 때문에 꼬박 날밤새고 낮에 2-3시간 자는게 다인데

딸들 왔는데 늦잠 잔다고 일찍 일어나서 밥하라 하고..

 

시누가 임신 했을땐 입덧 심하다고 시누집 가서 한달동안

수발들어 주고 오시고

사위가 딸한테 손찌검 했을땐 애기고 뭐고 팽개치고 집나오라 하고

아들이 저한테 손찌검할땐 무조건 참고 살라고 하고

입발린 소리로 아들 그렇게 가르쳐 뭐합니까??

 

딸이 시댁 안가고 친정에 와있다가 시댁식구들 보게 되어

그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게 되니까

싸가지 없는년이라고 욕해대고

저 친정에 갈라치면 이눈치 보고 저눈치보고

지 누나 와서 한달동안 있다가도 마냥 헤헤 거리면서

내가 친정 간다고 하면 언제 올거냐부터 묻고..

 

당신 아들이 울 부모님 생신때 한번이라도 전화 드린적 있는지 아십니까??

지금껏 단 한번이라도 안부전화 드린적 있는지 아십니까??

 

딸이 결혼전에 임신해서 시댁에서 집한칸 안 얻어주고

시골에서 살게 될까봐 집 안얻어주면 애 지워버린다고

사돈댁에다 그렇게 말하고선

저희 집에서 전셋방 하나라도 얻어 주라고 하니까

욕지거리 해대시고...

 

애기 낳아서도 날마다 술먹으로 다니는 돈은 안아깝고

손주 기저귀 하나 사주실 돈은 아까우시던가요??

 

친정엄마 첫손주라 넘 이쁘고 보고 싶어서 오셔도

시댁어른들 모시고 사니까 집으로 들어오셔서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늘밖에서 5분씩 얼굴만 잠깐 보고 한번 안아보시고 가시고

따뜻한 밥한끼 제대로 챙겨 드린적 없고

그런맘 알기에 친정에 갈라치면 어머님 아들 하는소리가

또가냐?? 이소리 하고...

그래서 내가 어머님은 손주 보고 싶으면 시누집 가서 2주일씩 있다 오시잖아

우린 우리끼리 사는거 아니여서 그렇게 못하니까 내가 가는건데 왜??

하면 왜 우리 엄마를 갖다 붙히냐??그러고..

 

얼마나 귀하게 키운 아들인지 몰라도 어머님 치마폭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같이 사는 저보다도 어머님 말씀에 더 귀기울이고 팥으로 메주 쑨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아주 아들 잘 키우셨습니다.

 

돌도 안된 딸아이가 운다고 손찌검 하는 그런 애비가 싫어서

애기만 데리고 집나오니까 어머님 아들 젤 먼저 하는 일이

카드 통장 분실도난 신고부터 했더군요...

말안해도 누가 그렇게 시켰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짐 찾으러 가니까 현관 열쇠부터 바꾸고 집에서 계시면서 문도 안열어주고

수리공 불러서 문열고 들어가니까 남자든 여자든 누가 열쇠 따주라고 하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는데 따줬다고 경찰 부르고...

정말로 똑똑하시더이다..

며느리 짐 다 싸놓으셔놓구선 돈되는 금반지 그런건 왜 빼돌리셨습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어머님!!!

어머님말이라면 끔뻑하고 죽는 아들 데리고 평생 그렇게 사십시요..

 

저는 더이상 싫습니다...

마마보이 같은 그런 아들도 싫고

자기들 잘났다고만 생각하는 그집 식구들도 정말로 싫습니다.

부디 그렇게 아들끼고 평생을 행복하게 사세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지능력도 사고력도

엄마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아들 만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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