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의 남자입니다.
있는듯 없는듯.. 보일듯 말듯..
묵묵히 자기 할일만 하는 편이구요.
남들 눈에 띈다거나 적극적이거나 활달한 성격은 아닌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여자친구 한번도 사귀지 못했어요.
나이도 제법 20대 중반을 넘고 있는데 그래요.
남자들끼리 있을 때에도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친구들끼리 만나면 농담도 주고받고 나름대로 재밌게 놉니다.
근데 이상하게시리 여자분들 앞에서는 입이 다물어져서 말을 못해요.
여자들 앞에 있으면,, 머릿속이 텅 비는 느낌?
여자들과 할 말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도 병인가봐요. T_T
쫌 순진하거나 순수한 면도 있긴 있는데
내성적이거나 말수가 적은 성격과는 상관없는 문제일 것 같구요.
여자들은 너무 말 많아서 수다떠는 남자도 싫어하지만
너무 말이 없는 남자도 싫어한다는데, 걱정입니다. T_T
일대일 소개팅은 너무 부담되고 떨려서 아직 한번도 못해봤구요.
미팅은 몇번 나가봤는데, 여자들과 대면하고 말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뭐 그냥,, 나이가 몇 살인지, 어디 사는지, 학생인지 직딩인지... 그런 것밖에 못 물어봐요.
그래놓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술이나 마시고 가만히 있게 됩니다.
어쩌다가 여자들이 묻는 질문에 "네" , "아니오" 대답만 겨우 할 뿐 T_T
할 말이 없는데 어쩌라고 ~ ─_─ ;
다른 남자들은 여자랑 너무 할 말이 많아서 막 웃고 떠들고, 재미있게 잘 노는데
저는 너무 얌전하기만 해서 탈입니다. T_T
자기 의사표현이 있어야 여자들한테 자기의 장점과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건데
저는 너무 말이 없다보니까 그냥 외모밖에는 보여줄 게 없는 거죠.
제가 여자분들한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뭔지 아세요? 바로 ,,
"원래 그렇게 말씀이 없으세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반성하게 되고, 자책도 하게 되는데..
넘 힘들어요.
남자는 말빨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진짜 원빈처럼 잘생기거나 비처럼 노래 잘부르면 몰라도...
적당한 유머와 말빨, 배려, 적극적인 성격 등은 여자들이 선호하는 1순위 아닐까요?
그런 생각 들때마다 저는 자신감이 떨어지고
솔로 탈출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는 아닌지 걱정도 되어요.
10분 ~ 20분씩 여자친구랑 계속 재미있게 통화하는 남자분들을 봐도
무슨 할 말이 저리도 많을까 생각하면서 신기함과 부러움에 휩싸이곤 한답니다.
말 많은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특히 여자들과 자연스럽게 격없이 대화를 잘 나누는 남자들이 너무 부러운걸요.
선수나 바람둥이의 10%라도 닮고 싶어 죽겠어요.
어떻게 저 좀 도와주실 분 없나요?
여자들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말하는 방법과
대화의 화젯거리를 잘 생각나도록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정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여자들과 말을 많이 나눌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어요.
여자분들과 남자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