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으로만 톡즐겨보다가
어제 있었던 황당한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톡을 써봅니다.
참 그리고 감사에 표시도 하고 싶고요^-^;;
어제 밤 부모님이 영화가 보고싶다고 하여 컴퓨터로 예매를 해드릴려고 하는데
저희집 컴퓨터가 너무 오래된 컴퓨터라
예매만 할라하면 자꾸 따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밤중이지만 부모님을 위해 PC 을 갔습니다.
사실 여자 혼자 늦은 시간에 겜방간것도 쫌 그랬지만..ㅠ
어쨋든 PC 방가서 영화표를 예매하고 어짜피 10분을 하던 1시간을 하던 가격은
똑같기 때문에 제가 평소에 즐겨하던 총싸움 게임이나 오랜만에 하자 싶어
게임을 한참 즐기고 있었습니다.
뭐 겜 하다보면 이게 시간가는줄모르고 아주 게임에 푸욱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데
어느새 보니 제 옆에 아주 나이가 많으신...
대략 50대 중반?? 정도 된 아저씨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저는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신경 않쓰고 계속 해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아저씨가 컴퓨터를 못하시는지.. 원래 컴맹인데 한번 해볼려고 오신건지
계속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인터넷도 않하시고 자판도 못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속으로 게임 하고 싶으신데 컴맹이라 잘 못하시나?
도와드려야 되나?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다가 또 게임에 열중하고 그러고 있는데
아저씨가 제가 게임하는걸 힐끔힐끔 쳐다보더이다..
그래서 내가하는 게임이 재밌어 보였나보다 하고
(저는 총싸움 게임할때는 헤드셋을 씁니다.)
또 게임에 빠져 열중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득!!
그아저씨가 한쪽손으론 마우스를 잡고 몸을 약간 제쪽으로 틀어놓고
자기 바지춤에 손을 갖다데고 자끄를 내렸다 올렸다 하는게 아니겠어요??
'아 씹..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게임을 끄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다시 보니까 흔들고 있더라고요....ㅆ..ㅑ..ㅇ..
평소 같았으면 소리지르기도 창피하고.. 워날 주목받는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나올려고 하는데... 이러면 않되겠단 생각은 했어요
사실 거긴 사람도 많고 제가 구석진 자리도 아니였도 그아저씨 쪽 말고 왼쪽에 또
다른 사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큰소리로"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라고 소리 버럭 지르고 왼쪽에 앉안있던 사람한테 "아저씨 이 아저씨좀 보세요"
그러고 직원들한테도 이리와서 좀 보라고 막 소리를 질렀죠
"딸 같은 사람한테 이러면 좋아?" 그러면서 창피하지도않냐고 소릴 고래 고래 질렀어요
그런데 이아저씨 아직도 파악 못하고 계속 출렁이며 내놓고 있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이 몰려오니까 자끄도 않올린체 내가뭘 어쨌다고 신발 년아
이라면서 도망치는거예요
내참...
처음엔 저랑 직원이 계속 붙잡고 있다가 술에 취하셨는지
아주 힘이 세셔서 막 뿌리치고 도망가시는거예여
거기가 지하라 다행이지 2층이였으면 그냥 도망치게 나버릴번 했어요
그러고 막 몸싸움 하고있는데 나중에
거기서 게임하시던 몇몇 분들이 같이 올라와서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1층에 올라와서 현관문 을 닫아놓고 못나가게 막아놓고
경찰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못도망가게 꽉 눌러잡고 있었고
곧 경찰 아저씨들이와서 잡아가고 저도 같이 가서 진술서를 쓰는데
아저씨가 "내가 뭘 달라고 했냐?"
"혼자 즐긴건데 왜 지랄이냐"
"XX 구녕..."!!읔..ㅠㅠ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말을 서슴없이 내뱁더군요
그래서 아저씨 처벌받고 싶으면 계속 지껄여 이러고 다른 창고 가서 진술서 쓰는데
즉결 심판으로 바로 넘어가니까 걱정말라고 하시면서
그 아저씨가 정신지체 2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너무 화도 나고 그래서 신경 못썻는데
어머니 오고 그래서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쫌 않됐단 생각도 들더군요..
오죽했으면 저럴까...잘못걸려서..참..........
암튼 이런변태... 없어져야 합니다..ㅠ
우리 여자들도 그런거 보면 참지말고 소리질러야 합니다.
처음 길게 쓰는거라 두서없이 썻는데..
끝까지 읽어주신분 감사하구요!!!
그때 도와주신 망우 PC방 아저씨들!!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아저씨들 덕분에 잡을수 있었고
끝까지 증인 필요하면 가겠다는 말씀 잊지 않아 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그분들 덕에 아직 세상을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글 혹시 보시면 나중에라도 술한잔 사드릴께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
조용히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불의에도 참고 사는 여성분들
소리지르고 삽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