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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라 칭하는 분들이 우습습니다.

마리양 |2006.11.07 09:46
조회 135 |추천 0

얼마전에 길거리를 지나다 한 가게에 갔습니다.
가방이 한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얼마냐 물으니 7만원이랍니다.
너무 맘에 들어 샀습니다. 디자인도 독특하고 아주 질감도 좋고 이쁘더라구요.

근데 알고 봤더니 명품 셀린*의 이미테이션이었습니다.

우습지 않나요?
우리 나라에서 소위 이쁘다 싶으면 거의 명품 브랜드의 카피본입니다.
카피에 조금씩 변형해서 디자인을 훔치는 거죠.
명백한 베끼기 입니다.

얼마전에 케이블채널에서 [귀여운여인]을 하더군요.

여주인공이 로데오거리에 가서 옷을 잔뜩 사죠.

보면서 느낍니다. 80년대 만들어진 영화에서 나온 옷들이 지금봐도 너무 훌륭하고 이쁩니다.
디자인이 유행에 따르지 않고 시대를 아우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루비통 예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루비통의 가장 유명한 가방이 보스턴 백이죠? 스피디 25사이즈요.
그 가방은 몇십년전에 디자인된 가방입니다.
여전히 사랑받고 있죠.

우리나라 백화점 브랜드는 어떤가요.
몇년지나면 단종되서 구할수도 없더군요.


저도 명품을 한두개는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3~4만원짜리 보세와 국내 브랜드 제품도 가지고 있지요.

헌데 국내제품의 문제는 생각안하시는군요.~
국내 백화점에 있는 국내브랜드의 제품중 이쁘다 싶은건 거의 85%이상 명품베끼기입니다. 이쁘다 싶어서 봤더니 명품을 흉내낸것--;
그리고 값은 싸면 20이고 비싸면 40~60까지...

루이까**도 파우치 하나가 20만원가량입니다. 루비통 파우치는 28만원정도죠. 면세점에서는 24~25만원가량

국내자동차가 3000만원이고 수입자동차가 3500만원이라면 님은 뭘 사시겠습니까.
요즘 국내차값이 수입차 못지 않아 수입차를 산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습니다.

된장녀라는 것...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모르겠지만
된장남은 없나요?
진짜 우습습니다.
짝퉁가방 들고 다니는 여자만 보이고 짝퉁 시계나 구두 신고 다니는 남자는 안보입니까?

잘못된 소비를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매체에서 떠들어대는 통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 된장녀가 되는 어이없는 현실이 우습네요.
스타벅스에서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4000원짜리 커피마시며 주인눈치 보지 않고 편안히 있을수 있는데.
왜 일반 까페에서 같은 값이나 1~2000원 더 비싼 커피 마시며 한시간 이상있으면 주인눈치를 봐야하나요?

커피의 원가가 공개되었죠?
그래도 저는 까페에서 마시는 커피보다 편하게 커피 한잔(톨사이즈)시켜서 둘이서 나눠먹는 테이크아웃이 낫다고 보여지네요.
솔직히 커피 한잔 가득 다 마시기는 버겁습니다. 물론 커피를 즐기는 사람제외하고서요.
500원 추가 혹은 통신사카드쓰면 무료로 사이즈 업그레이해서 친구와 같이 마시는 것.

그게 왜 된장녀라 불리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된장녀라 칭하는 남자분들...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올바른 소비가 무엇인지요.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면 된장녀가 되고 국내브랜드를 사용하면 애국자입니까?
한번 백화점 여성매장에 가보시고 말씀하세요.
타*,마*부터 일부 브랜드까지 코트한벌이 200만원짜리가 있습니다.
값이 계속 올라가기만 합니다.
타* 브랜드는 제가 8년전에 니트티를 8~9만원에 샀습니다.
지금은 면티셔츠가 15만원이상입니다.
가디건세트는 40만원정도군요.

우리나라 브랜드의 잘못된 풍조는 생각안하시고
명품을 쫓는다는 것만 생각하시는 분들..

된장녀라 마구 칭하면서 욕하는 분들..

 

좀더 논리적으로 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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