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전 여자친구가 쓴줄알았네요
저도 25살에 공무원 준비하며
집에서 한달 30만원의 용돈받으며 사는 남자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만날때 마침 시험도 끝나고 결과 발표 기다리고 있는터라
있는돈 없는돈 긁어가며 여자친구 보겠다고 매일같이 서울 들락거렸고
먹고싶은거 있다하면 제가 굶어가면서라도 사줬죠
여자친구가 핸드폰도 없어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느라 전화카드 값이 많이 나가서
가끔 돈없다고 하면 통장에 10만원정도씩 용돈아닌 용돈도 넣어주기도 했구요
일끝날때까지 기다려주곤 했죠
그렇게 지내다가 제생일이 다가왔고
마침 여자친구가 다니던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
그래서 전 내심
[그래도 1년에 하루뿐인 생일인데, 이날만큼은 날 위해 하루쯤은 내게 양보하겠지 싶었죠]
하지만 서울에서 타지생활을 하던 여자친구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고싶다며
집으로 내려갔고 제생일날 아침 차 타고 올라오겠다고 하더군요
선물이나 다른건 바라지 않아도 생일만큼은 그애가 절 위한 시간을 내주겠지 싶었던
제 기대가 컸는지 실망도 크더군요
생일날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덜컥 화가 났죠
집에 내려가있는동안 통화하다가 제 생일 전날 저녁에 올라오겠다고 하길래
한번더 기대를 했죠
하지만 그 기대도 오래가지 못했어요
제 생일 다음날이 생일인 일명 베스트 프랜드랑 놀다가 밤 11시쯤 전화오더군요
그 친구랑 밖에서 뭐좀 먹으러 왔다며 그친구랑 떨어져 있는 틈을 타서 전화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녁에 올라오겠다고 한말은 까마득하게 잊은채 다시 내일(제생일) 아침에 올라가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욱하는 마음에
생일인 날도 내가 기다려야 하냐며
볼생각 없으니 일찍 올라올 필요 없고
일찍 와도 연락할 필요 없다고 했죠
여자친구가 진심이냐길래
진심이라고 대답하고 재밌게 놀으라며 전화를 끊었죠
근데 여자친구는 저말이 헤어지잔 말인줄알았나봐요
저 뒤로 연락이 없더군요
핸드폰이 없으니 연락할 길도 없고
어쩌면 잘됐다 싶어 그냥 헤어진걸 받아드리고 지내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제 감정에 치우쳐서 두서없이 썼네요;;
갑자기 쌩뚱맞지만
톡에 올라온 사람같은 남자/여자도 있겠지만
저처럼
돈이 많지 않아도
제가 좀 맛있는거 못먹더라도
제가 사고 싶은거 하나 참고
제가 하고 싶은거 참아가며
여자/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거
하나더 사주고 다른거 더 먹여주는 데서 행복을 찾는 남자/여자가 더 많습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들을 늘어놓는 남자/여자들도 있지만
자기가 좀 피곤하더라도 여자친구 1분 1초라도 더 보겠다며
지친몸을 이끌고 가서 웃어주는 남자/여자가 더많습니다
하지만 이런걸 감사하기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것들을 당연시 여기며
지내는 여자/남자가 많더군요
꼭 해준만금 되받겠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그렇게까지 노력하며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감사하는 마음은 갖고 지내시길 바란다는..
ㅁㄱ제ㅓㅎ메거ㅔ2ㅓㅔ매즏ㄳ
마무리가 안되네요-_ - 글도 완전 엉망이고 ..ㅎㅎ
이래서 시험에 떨어졌나봐요;ㅋ
참고로 불합격 통지가 제 생일날이었습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