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밤 자고 나니까 톡이 되어 있군요ㅎㅎ
리플 확인하려고 들어왔는데
제 글이 메인에 올라와 있다니 ㅋㅋㅋㅋ
깜!짝! 놀랬어요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네요 ㅋㅋ
외모에 대한 리플이 많은데요,
저의 얼굴은.....
서양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동양인의 얼굴이라고나 할까요.
(상상에 맞길 게요. 흠...)
쌍커풀 없는 눈이구요,
(수술 할 생각 없습니다)
베플을 포함해서
외모지상주의에 사로잡히신 분들은
'그러니까 남자가 없지' 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네요.
대부분, 예쁜 여성상의 필수요건이
'쌍꺼풀 있는' 눈일 테니까.
하지만
저는 부모님이 낳아주신 제 얼굴과 몸에
최대한 칼을 안 대고 싶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가꾸고 있거든요.
몸매 또한 꾸준히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님들이 원하는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겠지만요.
물론
남녀 구분할 거 없이
첫 만남에 있어 외모가 중요한 요소긴 하겠지만,
늘 그런 기준과 잣대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싶지도, 사귀고 싶지도 않구요.
저는 단지 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줄 사람,
저를 바꾸려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의 외모 생긴 그대로와 옷 입는 습관과
후천적으로 학습된 저의 성격을 받아줄 수 있는
이해심과 배려심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을 뿐입니다.
부딪히는 점은 같이 맞춰나가고 싶구요.
그래서 하다 못해 인터넷에
제 하소연을 늘어놓은 것 뿐입니다.
내숭과 애교는 적절히 배양하도록 노력하겠구요.
옷은 너무 과하거나 지나치지 않게 코디하도록 할게요.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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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 못드는 20대 초반
대학생 처자입니다ㅜㅜ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제가
'왜 남자가 없는가'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거든요.
그러니 악플은 좀 자제해주셨음 해요.
(상처받는다구요-_ㅠ///)
교복을 입고 다닐 때는
남자애들하고도 서슴없이 어울리고
몇 번 안되지만 지나가다
시간 좀 내달라는 얘기도 들어보고 그랬는데
어찌된 게 대학오니까
이거 뭐.....
썸씽이 일어날 여지조차 없습니다=_=
워낙 여초현상인 학교, 학과라 그런지ㅡ
남자들을 만나볼 기회도 녹록치 않았구요.
대학 1학년 때 많이 해놔야된다는 소개팅도 아직
한번도 안 해봤거든요.
물론 제가 노력을 안해서이기도 하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제 첫 인상이 '예쁘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매력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여성스럽진 않지만 편하게 주위 사람을 대하고,
말괄량이 같은 기질이 있지만 예전에 비해선 많이 줄어들었구요,
내숭하고 애교는 거의 없는 편이에요.
가식적인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성격은 활달하고,
잘 웃고,
친해지면 잘 웃기기도 하고,
어색한 걸 워낙 싫어해서
처음 만나도 스스럼없이 대하구요.
그런데
저는 패션 전공을 해서
옷을 좀 남들보다 독특하게 입는다는 소리를 듣는데
그래서 그런지
남자들이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남자분들한테 개성 강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제가 사실
좀 튀는 오렌지, 핫 핑크, 골드 컬러를 좋아하고,
남들이 잘 시도하지 않는 아이템(실크스키니같은)
몇 가지만 빼면 그리 유달리 독특하진 않은 거 같거든요.
(절~대 아래위로 저렇게 컬러코디해서 입는 거 아니구
그냥 의상의 포인트를 줄 뿐입니다ㅠ)
저는 이런 제 자신이 좋고,
남자친구가 생겨도 저의 이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꼭 요조숙녀처럼 입고,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내숭을 떨어야 하고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저, 부담스러우신가요??? ㅠ
인생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귀담아 듣겠습니다.
악플/태클은 제발 사양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