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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이렇게 바뀌었다!

ㅇㅇ |2007.08.08 11:34
조회 8,449 |추천 0


올해 초부터 명랑한 병영생활이라고 해서

공문이 하나 떨어졌습니다.

군생활 중간중간 매스컴에서 때려 맞을때 마다

공문이 하나씩 내려오더군요..

그때 마다 죽어나가는건.. 힘든 군생활 견뎌가며

상병 병장들입니다.

밑에서는 찌르지 간부들은 찍어 누르지...

여간 골치아픈게 아니랍니다.

 

뭐가 어떻게 바뀌었느냐!!!

부대특성상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공군이었기에 공군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명칭부터 예로 들겠습니다.

기존 내무실이라고 불리던 곳이..

명랑한 병영생활 하는 곳이라 해서

생활관으로...(이하 내무실을 생활관으로 쓰겠습니다)

따라서 내무실장/선임내무실장의 명칭이

생활관장-_-;; 통합생활관장

요렇게 관장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건뭐... 운동학원도 아니고... 관장입니다.

 

그리고 기존 특기별 부서별로 사용을 했던

생활관이... 계급간 위화감을 조성한다 하여

기수별 생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시말해 군생활한 기간이 비슷한 병사들끼리

한생활관에서 살게된겁니다.

저... 병장초봉때 걸래빨았습니다 -_-^

군대갔다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생활관에서 계급별로 하는일이 다있었죠.

저때만해도 이등병들은 쓰레기통 비우고 걸래빨고~

일병들은 침상 닦고.. 복도쓸고 닦고...

이런 자잘한 기본적인것들은 다했었는데 말이죠.

요게 바뀌게 되면서 별 희안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등병 생활관의 최고참(?) 고놈들은 누워서 티비 보고있고~

일병 생활관 역시 그런 꼴이고...

병장 생활관 막내? 걸래빨고 쓰레기통 비우고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겁니까... 참.. 누가 생각해낸건지는 몰라도

그사람도 당해봤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제가 생활할때는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던일들이

현실이 되버린겁니다. 또한 문제시 된게 있는데

서로 비슷한 계급에 나이이다 보니까

서로 말까지 놓더군요... 계급이 무시되고

형동생 하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군대인지 사회인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해서.. 저희 부대만 하더라도 무단히도 위에 찔러봤습니다.

상병 병장들이 보기에 이건 아닌것 같다고.

무슨 의도로 이렇게 바꿨는지는 알겠으나...

현실태가 이렇다고.. 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할말 없죠..

우리야 제대하면 그만이니 상관없습니다만...

나중에 군대가 어떻게 돌아갈런지 걱정스럽습니다.

군대라는 곳 자체가 계급의 서열이 있고

그 계급의 차이로 명령이 수행되는 것인데...

그런 계급을 무시하라니요...

정말 어이 없는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군대.. 변해야합니다. 좋은 쪽으로 바뀌어야죠.

복지도 높이고. 혜택도 높이고. 질적인부분도 높이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군대 계급의 틀을 흔들어 버린다는 것은

뭘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군대는 전쟁이 나면 싸우기 위해 존재 하는 곳입니다.

적을 죽여서 내나라, 내가족, 내친구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곳입니다.

남자들끼리 친분을 쌓기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위에서 펜대잡고 머리 굴리시는 분들...

무엇이 옳고 그른건지를 다시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7.08.08 13:16
나 예비군이다! 이제 8년차라 훈련도 없지만... 전쟁나면 내가 지킬께 ....
베플헐;;;;|2007.08.09 16:09
그렇게 요즘 군대 좋아진 게 배 아프면, 다시 가시죠~ㅡ_ㅡ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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