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북 J군의 작은 마을 빌라로 2004년도에 이사 하여 지금껏 살고 있는 한 마을의 주민입니다.
제가 이사를 할때를 즈음하여 인근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었고, 지금은 사업 인가를 받아 골프장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순박한 시골마을에 너무나도 큰 상처의 골을 내는 일이 속속 터지게 되었습니다.
사업추진 초창기 마을주민(인근마을포함)들은 마을의 이장님을 중심으로하여 인근 골프장건설을 반대한다는 성명과 함께 군청에도 주민서명을 받은 탄원서도 제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수많은 탄원서가 접수되자 군청은 사업자측에 민원을 소거하라 하였고, 사업자는 그때부터 이장님들에게 로비활동을 벌인 모양입니다.
어느순간 골프장건설 반대의 중심이었던 이장님들은 골프장 건설 추진위원이 되어서 골프장측의 대변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장님이 각 마을 주민에게 골프장건설 반대 서명(도장)을 받아 간 것이 반대가 아닌 찬성으로 군에 접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표제부(앞장)은 따로 있고 서명란 상단에는 찬성반대의 표시가 없이 서명만 있는것이 효력을 발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서명란만 따로 있다면 찬성, 반대의 조작도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네요. 도장받아가면서 얼마간의 돈을 주었다는 소문도 있구요.
마을 이장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결국 민원은 해소 된 것으로 판정되어 사업은 추진이 됩니다.
그리고 골프장 사업자는 각 마을에 기금으로 얼마간을 제공하고 이 사건은 완전 일단락 된 것처럼 보였지요.
그러나....
기금으로 제공된 돈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골프장건설 사업자는 이장님을 통해 각 마을에 기금조로 돈을 제공하였고, 제공한 돈이 정확히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준 사람과 받은 사람밖에에 없습니다.
각 마을 이장님은 골프장측에서 준 돈이라며 마을 주민에게 나누어 주었고, 각 마을마다 이장님이 주민에게 나누어 준 돈의 금액도 천차만별입니다. 거의 껌값수준....
이에 마을 주민들은 돈을 받고도 골프장측에서 제공한 돈이 투명하게 평등하게 제공이 되었는가를 의심하게 되어, 이장과 마을주민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시작됩니다.
껌값으로 골프장건설에 찬성하는 정말정말 순진무구?한 사람들이 이제는 또 다른 상대적 약자를 짓누릅니다.
제가 사는 마을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로 대부분이 단독주택이고 유일하게 16호로 구성된 빌라가 하나 있습니다. 그 빌라에 제가 살고 있구요.
보상금?(합의금)이 이장님에게 전해졌고, 이장님은 이 돈을 마을 주민에게 분배를 했지요. 그러나.... 빌라는 분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동계(마을계)에 들지 않았다는것이 그 이유입니다. 마을에도 집이 있고 빌라에 사는 두 가구는 분배를 받았다고 하네요.
정말로 어의가 없는 일이지요.
어떻게 보상금(합의금) 분배의 조건이 동계 가입자인지?
동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골프장건설로 인한 피해의 대상이 안되는지???
이유야 어떻게 됐든 일은 이렇게 진행이 되었고, 빌라 주민들은 발끈하여 고소, 고발을 한다고 난리를 쳤죠.
이에 마을 이장님과 배당받은 사람들은 너희들 조용히 있으란 식으로 조용히 빌라쪽으로 이렇게 말을 올려보냅니다. ‘우리 동계에 돈이 있어서 동계 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 골프장에서 마을기금으로 준 돈은 노인정을 새로 지을 생각인데 돈이 모자라서 동계통장에 그대로 넣어 두었다. 고로 골프장에서 준 돈을 부당하게 분배한 사실이 없다. 고소를 어떤 명목으로 할 것이냐?’
돈을 받은 사람은 있는데 결국 그 돈은 동계 기금을 나누어 준 격이 되는것이지요. 당연...
동계를 들지 않은 너희들은 제외대상이다... 이거지요.
또 다른 한 부류가 빌라 주민들을 선동합니다. 이들은 배당을 받았지만, 받은 액수에 의심을 품은 사람들이죠. 이들은 빌라주민들이 어떤식으로든 외부로 이 일을 공론화 하여, 이장이 실제로 받은 돈을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로 빌라 주민들을 살살 구슬러서 일을 벌이도록 하는 간사한 부류들...
단돈 몇푼에 골프장건설을 찬성하는 사람들...
남이 더 먹었는지 배가 아파서 주머니 털어보려 하는 사람들.....
껌값도 못챙기는 바보들...
여기는 순수한 시골마을이 아닙니다.
이젠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