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씨름에 인생을 바쳤던 최홍만 선수가 K1에
데뷔할때는 많은 사람들이 긴가민가 했지만 지금은
그나마 인기선수가 상당수 빠져나가버린 K1을 대표하는
몇 안되는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벌써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다수가 자랑스러워하고, 재미있어하고, 믿음직스러워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이제는 그것도 진지하게 생각해서
그만 둬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ㅠㅠ
아시리라고 생각하지만 최홍만 선수는 현재 머리에 2cm가량의
종양이 있고 1년전 MRI사진을 허위로 제출하고 경기에 출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냥봐도 머리가 커진것 같던데;;
년전에 사진이 허위가 아니었더라도 오히려 급격한 성장세로
봐서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구요. 수술을 하게되면 2년
정도는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격투기 선수가
2년 정도 활동을 그만두고 병상에 누워있는다는건.. 나이 생각하면
사실상 재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아마 현재의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겁니다. 어렵게 오른 지금의 위치니 더욱 그렇겠죠.. ..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의료진들의 계속 되는 권유에도
정밀진단을 거부하고 있는 걸 보면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가능성이 있어서 선수생활을 그만둬야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밝힐수 없는 다른 이유
라도 있는 거겠죠.
하지만 만약 종양이 정말 있다면 생명이 걸린 문제인데
그걸 두려워해서는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최홍만 선수 중학교 때도 말단비대증이 있어서 약물치료를
받은 일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김영현 선수의 경우에는 어릴 때
부터 치료를 받고 지금은 괜찮은 상태인데 최홍만 선수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모양입니다.
K1을 주최하는 FEG도 최홍만 선수에게 이런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흥행카드로 생각해서 적당히 넘겨오고 있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만약에 검사를 해서 수술을 하지 않아도 좋다면?
최홍만 선수는 군 문제에 걸리게 될 겁니다. 그렇다고 검사를
안한다는건 처음에 말한 것처럼 위험한 일이고, 동시에 이미
커진 대회 출전 자격에 대한 의혹을 풀지 못하는 일입니다.
어차피 이대로 유지할 수 없다면 위험한 일은 피해가야
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최홍만 선수 정도 하드웨어에 노력이라면 2년 공백 크다고
해도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되고, 설사 안된다고
하더라도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에 비하면 팬들도 만족할 꺼라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모쪼록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하고, 무엇보다 최홍만 선수
건강했으면 합니다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