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사한지 8개월쯤된 사회초년생입니당.
21살이고 여자에요.-_-*;;
요즘 월급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서요-_ㅠ;; 너무 배부른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바보 같이 시간 허비하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몰라서 톡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좀 받을까...해서'-';;하하하핫;;
음.. 올해 2월에 전문대 졸업했습니당..'-'
세무회계과 나왔구요. 고등학교도 인문계는 아니지만. 그나마 저희 지역에서
알아준다는 상업고등학교 나왔답니다. 과도 금융정보과!!..;;
사실 대학졸업하고 취업할땐
꼭!! 꼭!! 일반 회사(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회사로 들어가리라고 그렇게
굳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ㄱ-;;
막상 졸업할때쯤... 취업시즌에 맘이 급했는지..
회계사무실로 들어가버렸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회계사무실...-_-;; 일 굉장히 빡십니다;
배울것도 많고. 잡다한 일도 참 많습니다;
회계사무실 업태 종목을 보면. 업태:서비스, 종목:공인회계사, 혹은 세무사
뭐 ... 이렇게 되있습니다.;
말그대로. 다른 회사들의 세금문제를 도와주고 계산해주는 곳이죵;;
대학다니면서도 선배들 회계사무실에서 일하는 얘기 듣고서
아..정말 회계사무실만은 들어가지 말아야지..했었는데.ㄱ-;;
... 들어가버렸...
뭐..여기까진 문제가 아니되지요..
충분히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이바닥에서 최고가 되어보이겠단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근데..![..]..아.. 정말.-_ㅠ.. 월급은 왜이렇게 적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많이 받을꺼란 생각은 정말 안했는데..
8개월째 일하고 있는 지금.. 아..코피터질것 같습니다;
81만7천원 받는데서 세금떼고 나면
74만6천원받습니다;;
거기서 사무실언니들이 반강압적으로 하는 먹자계 1만원 내고 나면..ㄱ-;;
73만6천원입니당;;
여기에.. 저 적금 50만원 넣고.
핸폰+버스비 10만원에;
나중에 시집가기전에 부모님 여행보내드리려고 달마다 모으는돈;
5만언;..
친구랑 여행계 3만원.
..하고나면.. 돈 10만원도 안남습니다;
가끔 그 달에 친구들 생일 두세개씩 끼어버리면
...ㄱ- 그 달 완전 IMF터집니다;
제가 너무 적금을 많이 붓는 걸까요?;
펀드도 아니고. 그냥 정기적금인데.ㄱ-;;
이것도 첨에 제가 40만원만 하자는거;
엄마의 압박으로; 50만원하는건데..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취업하고나선 절대로 엄마한테 손 안벌리겠다고 다짐하고서
여태까지. 뭐.. 짜잘하게 갑자기 현금없는데 택시타야한다거나;
뭐 그럴때만 몇천원 달라고 했었지;; 정말 손벌린적은 한번도 없는데..
없는돈으로 놀러다니기도 힘들어서
집에만 꽁 박혀 살려니까..
완전 초폐인왕따 되는 기분도 들고..ㅠㅠㅠㅠ
남자친구한테 맛있는것도 사주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안그래도 9월말까지 다니고 이직하려고 생각중인데..
이상태로는 8월까지 견디기도 너무너무 힘드네요;
사무실얘길 좀 하자면;
저보다 3개월 늦게 들어온 무개념 남자직원이 한명있는데.
그인간 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ㄱ-;;
사무장님이나 회계사님이 막내라고 많이 챙겨주시긴 하는데;
그런 친절도 부담스럽고..
월급이 이렇다 보니.
괜히 다른사람들앞에서 주눅들기도 하고..
(사실 그 사람들보다 세금에 대해선 훨씬더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답답하네요;
위에 언니들도 다 이상황 거쳤을텐데.. 나만 못이겨낸다고 생각하니..
쪽팔리기도하고..ㄱ-;; 아놔.[..];
당장 2.3년뒤에 돈 좀 크게 쓸일이 생길것 같아서
돈을 모아야 하긴 하겠는데.
여러 제테크상담글같은거 봐도..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펀드니 뭐니 하는사람은 보지도 못했고;;
제 수준에는 맞지도 않아서 한숨만 푹푹 쉬고..-_ㅠ
눈물납니다 정말.
이럴려고 회계사무실 들어온건 아닌데 말이에요...;
제가 너무 못이겨 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