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가 이병입니다.
(참고로 제가 1살 연상. 지금 저의 900일이 다가오는 연인입니다.)
오늘로 입대한지 꼭 100일이 되는 날이에요. 물론 아직 100일 휴가도 안나왔구요.
-_-a 이녀석- 특기교육이라고 하나요?? 훈련소 입대하고 따로 전공같은거 교육받고 자대 받은거라-
자대배치된지 한달도 안되었죠-
근데 걔네 내무실만 그런건지.. 이등병은 바디클렌져, 샴푸- 이런거 사용 못하고- 제약을 두나봐요-
전화도 자주 못하고..
제가 좀 막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원래 군대가 그런곳이려니~ 다른 곳은 다 풀렸다고 하지만, 뭐 자기가 배치 받은 곳은 안그러니 그냥 재수가 없다고- 1~2년 전에는 더 심했을걸 생각하고, 전화도 시켜줄 때 하고 꾹- 참고 견디길 바랬거든요-
(물론 전화 한 통화. 몹시 그립죠- 하지만 눈치보고, 혼나는것 보단..ㅠ.ㅠ)
제대한 제 친구들도, 사촌도 그런 힘든 상황 잘 견디고 생활 한 것같은데..
아무래도 그 얘기 할 때 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얼마전에 -_- 소원수리라고는 말 안하는데.. 뭐 적어 내는곳에 적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등병 제약두는것들에 대해서..
그 일 때문에 분위기가 안좋다고 하더라구요..ㅠ.ㅠ
-_-아- 완전- 남자친구 입대전에 장난삼아 고문관 되는거 아니냐고 그랬었는데..ㅠ.ㅠ
그렇게 될 까봐 걱정입니다.
안그래도 군번줄(?) 꼬였는데.. 개념없는 놈으로 낙인되어서 생활이 더 힘들까봐..ㅠ.ㅠ
성격이 좀 많이 다른편이라- 이등병의 비애는 안타깝지만.. 그렇게 적어내는건- 이해가 안가서;;
위로의 말 한마디 못해주고.. 왜그랬냐고- 미쳤냐고 다그치기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다독이지 못하고- 적응하느라 힘들 남자친구의 푸념도 "원래 군대가 그런거 아니야??"하고 웃어 넘긴게 잘못이었나 싶고..
걱정이 산더미 만큼 불어나네요. 곧 100일휴가 받을꺼라.. 그 때 자세히 듣겠지만..
-_- 이런 일로 생활이 더 힘들어질까요??
이럴때 남자친구 정말 싫다는..ㅠ.ㅠ
제가 군대 가 봐야 남자친구를 이해해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