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글에 친구랑 싸웠는데 합의금 물어달라는 얘기가 있어..
제가 겪었던 일이 생각나 글 올려봅니다..
저는 춤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한달뒤있을 춤대회 준비를 한참 하고 있던 어느날..
연습도 너무 잘되고 이대로 연습 쭉하면 대회에서 좋은 결과 얻을수있을꺼같아
기분이 너무 좋아서 연습 마치고 같은 전공의 고딩때부터 알고 지내던 남자동기와 여자 동기...
이렇게 셋이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컨디션 넘좋다며 기분이 들떠서 쐬주 한병씩 마시고 있는데..
고등학교 동창 남자 친구들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모였다고 오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근데.. 같은 대학에 다니는 저희 셋과 딴곳에 모여있던 동창들 다 고딩때부터 친구였고 아는 사인데
대학동기인 여자애랑 고딩 동기 남자애랑 사겼다가 헤어졌었습니다..
둘사이에 대해 나나 제 동기 남친한테
그침구(사겼던)나 동기 여친이나 서로 자세히 얘기도 안했었고 그냥 헤어졌다며 넘기는 사이..
고딩 친구들에게 가고도 싶은데.. 여자애에게 그 친구(사겼던)도 있는데 너도 갈꺼냐고 물으니
뭐 어떠냐 가치 가자고그러고.. 동기 남자도 그래 오랜만에 다 모이자며
저희 셋이 다 갔습니다..
가자 마자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술을 먹다보니..
그친구(사겼던)가 그 여자애를 나무라며 밖에서 뭔가를 얘기하며 가라는 식으로 하는거였습니다.
저는 술도 취했고,,기분도 좋아서.. 헤어졌다며 왜 그러냐고 고니 나섰습니다..
말을 기분나쁘게 해대며 제 목을 치며 밀쳐내는 그친구(사겼던)에게 저도 기분이 상했고
그러다 그 친구(사겼던)와 주먹질까지 하게됫고...
제가 넘어지자 절 올라타서 파운딩 들어가더군요...
전 술췌서 힘도 딸리고 그래 때려라 맞아주마 하고 가드를 풀고 대자로 누었는데..
무방비한 얼굴을 계속 때리더군요..
결국 전 그상태에서 필름이 끈겼고
다음날 일어나 보니..
옷은 온통 피로 젖어있고 눈은 실핏줄 다 터져 팅팅부어있고..
술이 덜깨서 인지 심하게 아프진 않는거 같아 집에서 쉴라고 하는데
누나가 강제로 병원 끌고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눈알을 감싸는 뼈가 깨진거 같고 콧대가 내려앉았다고 수술 바로 들가야한다는군요..
입원 치료를 해야해서 수술하고 치료하면 200~400만원이 나온다는군요..
전 별로 아프지도 않고 확실치 않아하는 의사말에 의심도 가고해서
수술을 안하려 했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뭔가의 뾰족한게 자꾸 눈알을 쑤시고..
코에서 피도 계속 나고 해서 수술을 하게됫습니다..
의식을 잃은 절 집에 눕혀두고 남은 친구들은 술한잔 더하러 가서
한쪽은 그친구(사겼던)에게 니가 넘한거다..
한쪽은 내가 시비건거다 하며 말실랑이를 벌이고 술자릴 마쳤다는군요..
헌데.. 싸운 다음날부터 전 술췐상태에서 이렇게 까지 감정실어 때릴순 없는거라며
그친구에게 연락을 안했는데.. 그친구 역시 연락 한통 없더군요..
결국 전 수술을 하고.. 대회도 포기해야했고...
그 친구가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결국 전 제 안에서 돈문제를 다 해결했고.. 부모님께 많이 죄송 했지만..
고딩때도,,, 서로 다른 대학 다닐때도...
그렇게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그냥 친구 였던 그친구와..
그일뒤로 연락을 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벌써 3~4년전의 일이네요..
이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제 입장에서 서술 한거와.. 그때의 그 친구의 입장과.. 제 입장을 고려해주고..
여러분들이 제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이야기좀 해주세요..
아직도... 답답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