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달전에 있던일입니다.
전 24살의 여자이고요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출근길이 늦어서 지하철역까지 택시를 타고갔습니다.
뒷자리에 앉았는데 탈때부서 불쾌했던 택시기사... 거울로 힐끔힐끔 눈치보듯 쳐다보는게
느낌이 영 좋지않더군요. 나이는 30대 후반~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젊은기사였구요.
출발하기가 무섭게 묻지도않고 여자한분을 앞자리에 합승을 하더라고요.
'뭐 어차피 가는길이고 중간에 내리는거니깐 이해했습니다'
(택시 많이타지만 여지껏 합승해도 뭐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버스로 한정거장도 못간채 또 묻지도 않고 뒷자석에 앉아있는데 또 태우더라구요.
30대중반정도로 보이는 딱 봐도 노처녀처럼 생긴 (눈및에는 시퍼런걸 바르고...) 인상부터 좋지않은
여자가 타면서 옆으로좀 가라고 신경질을 내는거에요.
화가나서 아저씨한테 '그만좀 태우시죠' 한마디 했더니 대꾸도 없더군요.
늦어서 택시를 탄건데 양해도 없었고 피해를 주면서 합승을 하니, 화가 안날수가 없죠
꾹꾹 참고 가고있는데 앞자리에 앉았던 여자분 (기본요금나오는거리) 택시비가 없다면서,
그냥 내리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택시기사 화내면서 그냥 내리면 택시비는 어쩔거냐고 화내니깐, 그럼 은행에서 뽑아올테니
기다려달라고 하며 은행으로 가더군요.
1분이 급한데 화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어요... 그때까지도 사과한마디 없던 택시기사...
옆에있던 눈 시퍼런 노처녀한테
'앞에아가씨 내렸으니깐 앞으로 오세요' 하더라구요.
자리를 옮기자마자 그 여자 주책맞게 택시기사랑 은행에 돈찾으러간 여자욕을 하더군요
'미친* 택시비도 없이 택시를타? 분명히 택시비 없는거 알면서도 탔을꺼야'
욕이 줄줄 나오더군요.
택시기사도 눈및에 다크써클같은 퍼런 섀도를 바른 노처녀 말에 맞장구를 치드라고요.
황당했어요.
한 5분을 은행앞에서 1900원 찾으러간 여자를 기다리며 뒷자석에선 둘의 욕지거리를 들어야 했어요.
'참자참자...'
1900원을 받고 출발을 했을때쯤 눈및퍼런녀에게 하는 택시기사왈.
택시 : '앞으론 택시에 뛰어들지 말아요. 뛰어드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태웠잖아요'
어이없는 저 한마디...
노처녀 : (소란스럽게 웃으며) '어머 아저씨 제가 언제요~ 호호호'
아침부터 정말 재수없었어요
택시비는 나온 그대로 다 받더군요.
목적지가 같았던 관계로 동시에 요금을 내고 내리려 할때쯤 그여자 저한테 한마디 하더군요.
'이봐 아가씨 바쁠땐 서로 같이 타고 다니는거야 불만있어?'
전 택시안에서 '그만태우시죠' 이 한마디 했어요. 이말이 기분이 나빳는지 뭐라 하더군요.
참다참다 폭팔한 나는......
같이 뭐라고 따졌어요
'늦어서 택시를 타는건데 합승을 묻지도 않고 2번이나 하면 기분 좋겠어요?'
'그리고 뒷자리 옆에 타면서 미안하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신경질내면서 사람을 밀쳐요?'
'택시비 없어서 은행간 여자 기다리느라 5분을 낭비하고 내 돈주고 택시타고 가면서 제가 왜 피해를 봐야하죠?'
등등... 참았던걸 막 쏟아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내리더니 뒷자석 문을 열더니 앉아있는 저한테 싸가지없는* 욕하면서
뺨을 때리더군요.
그래서 아침부터 몸싸움까지 했어요
앉아있었던 저는 그여자 옷을 잡고 당겼는데... 옷이 찢어지더라구요
가슴 다 보이고 목걸이가 보이길래 목걸이도 잡아 뜯어버렸어요
정말 창피하게 어느새 역주의에 사람들은 동그랗게 모여 구경하고있고
옷 벗겨지는게 당황스러웠던지 먼저 때려놓고 놓으라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어요
발로 차고 해서 저도 다리랑 팔에 멍이 들었구요...
자기도 늦었는지 가슴옷자락 부여잡고 목걸이 찾더니 주워서 급하게 내려가더라구요.
그 여자랑 그 택시기사 덕분에 아침부터 어이없었고...
덕분에 1시간이나 지각했구요...
출근하자마자 적어두었던 택시기사 자격증번호,이름,차번호로 인터넷에 들어가서 교통 그쪽에
신고도 했었어요...
몇일전 30만원의 벌금으로 처리가 되었다는 우편물을 받았거든요
그걸로 재수없던 기억을 조금이나마 위로했어요...
세상에는 별 사람 다있고... 이상한 세계를 갖고 있는 사람도 많은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