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물었다...(아홉살꼬맹이임)
엄마가 결혼하면 어쩔꺼야?
" 울 아빠 한테 가서 살아야지......"
ㅜ,ㅜ
또 어느날은 내가 물었다
" 엄마 결혼할까? "
" 엄마 결혼 한번 했잖아... 그럼 안하는거잖아여......."
ㅡ.ㅡ
아들은 그런가부다.
내색하지 않아두 지애비에 대한 의리 같은거 느껴진다.
같이 살때 청소기 자루로 맞은것도...주먹으로 맞은 것도.
밤에 쫒겨나서 옥상서 벌벌 떨구 잤던일도 다 잊은 모양이다.
그래서 자식인가부다.
아직도 내 앞에서 옷벗구 섰는걸 전혀 개의치 않는
내사랑.. .. 훼방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