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약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님 정말 얼마나 힘드시고 스트레스 받으실지...
제가 너무나 잘알기 때문에.. 제 조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새집증후군이라기보다.. 어릴때부터 팔안쪽 다리안쪽에만 부분적으로 아토피가 있었는데요
다른피부는 아토피..염증 이런것 없었구.. 그냥 좀 건조한편이었죠.. 그러다가 한의원가서 체질개선한다구.. 조그만환을 먹기시작했는데요.. 그약을 6개월동안 먹어야 한댔습니다.. 그래도 안나으면.. 1년을 먹어야한다구요.. 저는 몰랐으면 그약을 먹고 깨끗해질 제피부만 생각했지.. 그렇게 참혹한 일이 일어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죠.. 약을 먹고 난후.. 얼굴은 물론.. 아토피가 없던 부분.. 목..등.. 배.. 쪽까지 다 아토피가 번졌구요.. 그때저도 남친이 있었는데.. 도저히 그얼굴로 밖에 나갈수가 없어서.. 만나지도 못하고.. 제가 얼굴보일 용기도 안나고... 해서 매일 약속 취소하고..
그렇게하다보니. 매일싸우고.. 결국 헤어지게 됐고.. 약을 2달정도 먹다가.. 제가 지쳐서.. 울며.. 엄마에게 약 도저히 못먹겠다고.. 지금부터 다시 피부과 다니겠다고 했습니다..
저희집에 결코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으나.. 딸의 고질병을 고치기 위해 6개월분의 약을 큰돈을 주고 구입하셨기 때문에 약을 끊겠다고 말하는 저역시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그뒤로 피부과 다니고.. 대충 겉으로 드러난 염증들은 가라앉게되었죠.. 그래서 그게 끝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가 어떤계기로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스트레스도 말도 못하게 받았구요..그뒤로.. 피부과약을 먹고 호전되었던 아토피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피부과연고를 발라도 그다지 효과가 없는 상태까지 오게 됐습니다..
밤에 자다가 너무 간지러워서 긁다가 깨구.. 각질일어나.. 진물나구.. 피나구.. 그래서 학생있던 저는 아토피때문에 휴학까지 했습니다... 저희아버지.. 제피부걱정돼.... 어떻하냐며.. 매일 우셨구요.. 저도 그런아버지 눈물 볼때마다 자살하고 싶은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아토피관련 책을 보다.. 대구쪽에 아토피전문 한의원이 있다고 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거기 가보았죠.. (저희집은 부산..) 거기 한의원 주치료방법이 한약먹으며 매일매일 땀을 빼게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온몸이 진물투성이인데.. 찜질방.. 대중목욕탕.. 찾아가면.. 사람들 저 괴물쳐다보듯 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제피부를 찾기위해.. 눈 꼭 감고.. 다른사람들 시선 신경쓰지말자 다짐하며.. 매일매일 찜질방 다녔습니다... 정확히.. 6개월정도 매일매일 찜질방가서 땀뺀거 같네여..
결론은 지금요.. 정상피부로 돌아왔구요... 인스턴트식품.. 술.. 그런거 먹어도 아무이상없구요..
6개월동안 매일매일 그더운 찜질방에서 하루에 7~8시간씩 땀을 빼서 그런지 체질이 바뀐거같네요.. 예전에는 몸이 차고 건조하고.. 땀이 잘안나는 체질이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나고.. 건성에서 지성으로 피부가 바꼈어요.. 그래서 얼굴에 피지도 많아지구.. 대신 건조해서 버짐처럼 하얗게 일어났던 피부는 찾을수가 없네요..
님도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지금 드시는 약 꾸준히 드시면서 찜질방 다니시며 땀 꾸준히 흘리세요.. 땀흘리는게 정말 피부에 좋아여.. 땀이 노폐물 다 배출하구요.. 땀이 흐른다는게 그부위에 혈액순환이 된다는 증거라더군요.. 염증이 난피부에 혈액순환이 되면서 염증을 가라앉게 하고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서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거라고요.. 그래서 땀이 안나는부위는 더욱더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이 되게 해야한다구들었어요.. 님은 얼굴이랑 목쪽만 안좋으시니까 목욕탕 가시는게 그리 힘들진 않으실꺼에요.. 저는 지금도 일주일에 2~3번씩 꾸준히 반신욕하며 땀흘리고 있어요..
그럼 힘들어도 약 꾸준히 드시면서.. 땀도 많이 흘리셔서 다시 깨끗한 피부 되찾으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