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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무리한 다이어트 이젠 짜증납니다.

제가 이런 곳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 조언 좀 구하고자

조심히 올려봅니다.

 

전 20대 중반의 남자이고 저에게는 저보다 한 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여친 처음 만났을 때 좀 통통했어요. 키 160에 몸무게 65정도...

다른 분들은 뚱뚱하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눈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친입니다.

제가 말라서 좀 통통한 여자를 좋아하거든요. 전 단 한 번도 여친에게 살 빼라고 말한 적도 없어요.

 

그런데 요즘 44싸이즈다 뭐다 하면서 여친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전 반대했고요. 어차피 제가 데리고 살 여자이고 제눈에만 이뻐보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여친이 다이어트 시작한지 7개월 정도 된것 같네요. 처음엔 변신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면서 절

한 달에 한 번 만나주더군요. 물론 만나면 얼굴 보고 차에서 잠깐 얘기하고 그게 다입니다.

 

여친은 단식원도 들어가 보고 헬스클럽도 다니고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보는 제가 다 안쓰러울 정도로... 그렇게 해서도 안빠지면 그냥 포기하면 되는데 그렇게 살빼서

뭐하려고 이젠 주사도 맞는답니다. 지방 흡입 주사인가요 그게? 일주일에 한 번인가 두 번인가

맞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그 주사를 맞으면 기억력도 많이 떨어지고 나중에 그 주사를 안맞으면

요요현상도 더 빨리 온다고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걱정이 됩니까...

 

제가 주사 맞지 말라고 그렇게 살 빼고 싶으면 나랑 같이 운동 다니면서 빼자고 했더니 싫다네요.

그래서 지금 제 여친은 50kg까지 뺐습니다. 너무 불쌍해 보여요.

완전 인간 승리죠... 그런데 저는 너무 속상하고 여친이 이젠 너무 독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정이 조금씩 떨어지려 합니다. 그렇게까지 다이어트 그만 하라고 말렸는데도 말도 안듣고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다가 그 쓸데 없는 주사 맞고 그러면서 우울증까지 걸렸답니다.

 

제 여자친구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도 한동안 다녔어요.

그렇게까지 뺐는데도 자기 모습에 만족 못하고 더 빼야 한다면서 우울증 걸린 것도 모자라

이젠 빈혈까지...제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해도 이건 몇칼로리네 이러면서 먹는둥 마는둥 하고

저까지 제대로 먹지도 못합니다. 집에서도 밥을 안먹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냐면요 요즘 날씨도 완전 푹푹 찌잖아요. 너무 더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밥을 안먹으니

길 지나가다가도 픽픽 쓰러집니다. 지난 주에만 벌써 두 번 쓰러졌어요.

 

여친의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저도 이젠 지치고 힘듭니다.

살을 너무 빼서 제가 좋아했던 귀여운 모습도 완전히 없어졌고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다이어트 좀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말려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길 가다가 픽픽 쓰러질 때마다 정말 죽은건 아닐까 너무 무섭고 걱정됩니다.

 

제 여자친구 제가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를 그만 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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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게 |2007.08.20 08:30
다 방송에서 44사이즈니 뭐니 떠들어 대서 그래. 165에 45kg이 이상 몸매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태반이니... 세상이 어쩌려고 이러니. 참..
베플|2007.08.20 10:36
남자친구 눈에는 예뻐보이지만..옷사러가면 우울해진다는거..-_-;; 괜히 엄청 뚱뚱한 사람인것 같고,, 요새 옷이 왜이리 작어??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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