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 가진건 X랄 두쪽 밖에 없는 남자입니다.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삶이 힘드신분들 읽어보세요.
한치에 거짓도없이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써보겠습니다.
초중고등학교 시절 유도선수생활... 운동한답시고 공부는 완전 제끼고 살았죠.
체대입학 후 싸이코선배하나 두둘겨 반병신 맹글고 유도부+학교재적.
바로 군입대. 취사병보직. 선임패고 영창.. 말년에 동기들과 사단장이 키우는 꿩 삶아먹고 영창..
제대하고 내새울것 하나없는 놈이 취사병출신이라고 떠들며 단란주점 주방보조 취직..
월급 150만원. 열심히 살아보자고 주방 한켠에 있는 주방직원 휴게실에 살면서 돈모으면서 살았습니다.
한달평균 생활비 10만원 이하.. 부모님 용돈붙여드리는 50만원....5개월정도 지날 때 쯤..
친하게지내던 가게 아가씨를 손님이 따귀때리는 모습 목격. 그 손님 두둘겨패고 경찰서행..
합의금으로 모은돈 다 날리고 가게에서 짤림. 그당시 전재산..평생 잊을 수 없는 500짜리 동전하나..
서울역,용산역,구일역 역전에서 노숙하며 각 자리마다 주인 노숙인이 있다는 걸 알았음.
2주정도 노숙하면서 무료급식얻어먹고 살다가 어느 날 어께 아저씨들의 검은유혹 받음..
"양아치짓꺼리는 안한다" 이 한마디하고 그날 죽도록 두둘겨 맞음.
그후 낮엔 노가다 일하고 밤엔 호프집 주방보조 ...주말?휴일?국경일?명절? 그런거 없이 일만했음.
단 하루도 안쉬고 일 했습니다. 비오는 날은 실내공사현장가서 일하고..
숙식제공되는 곳에서 일하며 월 수입 노가다 250+호프120..생활비 거의 한푼도 안쓰고
부모님용돈 달달이 50만원씩 붙여드리고..
고향집에서는 내가 요리사로 안정적인 생활하는 줄 알고계시죠.
전화할때마다 큰소리 땅땅거리며 생활 편하다~ 일도 별로 안힘들다~ 어쨌다~저쨌다~
그러며 전화끊고 일하면서 빠진 손톱에 약바르고 허리에 파스 붙이고.. 같이 일하는 아저씨들이 먹다남긴 소주 가져다 혼자 한잔 마시죠.. 아... 핸드폰도 없어서 공중전화쓰죠 ^^
1년8개월 노가다. 목표했던 6천만원 모으고 27평짜리 가게점포 계약.. 사기당함.
현재 남은 전재산 242만원. 부모님 50만원 붙여드려야하니 192만원 남은거나 마찬가지네요.
갈곳이 없어 PC방 들어왔음. 괜찮은 일자리 구인광고 찾다가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게에서 짤리고 합의금 물고 거리에 내몰렸을 당시의500원에 비해 3840배나 발전했네요.
하하하~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내돈주고 소주사먹은적이 없는데 오늘은 딱 한병만 사먹어야 겠어요.
사회속 보이지 않는 전쟁속에 상처도 받았고 버림도 받았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인생을 배워갑니다.
제 나이 25살입니다. 아직 그 날이 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며 다 잊고 다시 시작하렵니다.
어디가도 죽진 않겠죠? 하하하!!!
삶이 힘드신 분들.. 우리 포기하지 맙시다. 안되면 될 때까지.. 언젠가는 되겠죠..그렇게 믿어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