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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와 다른 유적이 있다…

하하하히 |2006.11.07 13:51
조회 98 |추천 0
지금까지 중국은 자국 역사의 근원을 황하문명으로 보았다. 황하중류의 앙소문화가 바로 그것이다. 앙소문화는 기원전 5천년-3천년 경 농경 신석기 문화로 유목을 바탕으로 한 북방문화와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만리장성은 한족(漢族)의 조상인 화하족(華夏族)의 북방한계선으로 북방민족과 구분하는 그들의 경계선이다. 당연히 장성 밖은 오랑캐로서 미개한 민족이 살고 있다는 전통적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데 20세기 후반부터 장성 밖 만주지역에서 중원문화와 견줄 수 있는 수준높은 신석기 유물과 유적이 발굴되었다. 적봉시 오한기 지역의 흥륭와문화(기원전 6천년)와 조보구문화(기원전 4천년), 요녕성 부신 지역의 사해문화(기원전 5천년), 적봉시 홍산후 지역의 홍산문화(기원전 4천5백년)가 그것이다.

특히 홍산문화는 적봉 홍산후, 객좌현 동산취, 건평 우하량 유적이 대표적인데 이곳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신전을 비롯해 용, 봉, 사람 모양의 각종 옥기(玉器), 적석총과 석곽묘가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중원문화권의 경우 땅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시신과 유물을 안장하는 토광묘나 나무로 곽을 짜서 묘실을 만드는 목곽묘의 형태가 주류인 반면 우하량유적 같이 돌을 사용하는 적석총과 석곽묘는 고조선과 고구려를 잇는 대표적인 무덤형태로 중원문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북방문화였던 것이다.

이외에도 만주의 요하, 대릉하 유역을 중심으로 발굴된 유적들은 빗살무늬 토기, 고인돌, 적석총, 비파형동검, 다뉴세문경 등인데 이들 유물은 모두 고조선의 세력권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어서 중국의 주장에 반증할만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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