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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가 성공할 수 밖에없는 다섯가지 이유!!

푸히히 |2007.08.20 15:51
조회 301 |추천 0

Addicted to KAKA'

 

 

AC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2002/2003시즌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이 유럽 챔피언은 현재의 스쿼드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팀을 강력하게 만들어줄 인재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2003년 8월. AC밀란은 21살의 브라질 선수 영입을 선언한다. 히카르도 이젝손 도스 산토스 레이테. 바로 카카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브라질 선수가 임대를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이름을 스타팅 라인업에 올렸고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AC밀란이 그를 데려올 때 지불한 이적료는 8.5m 달러.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이적료는 100m 유로에 육박한다. 카카는 2006/2007시즌 챔피언스리그 탑 스코어러 자리에 올랐고 2007 발롱도흐도 당연한거 아니냐는 의견이 대세다.

 

우리는 카카에 중독되었다. 그가 달리기 시작하면 열광하고 그의 골에 환호하며 그의 세리머니를 따라한다.(나만그런겨?) 세계 최고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이 남자의 무기는 무엇일까?

 

우선 가장 강력하고 눈에 띄는 무기는 스피드다. 카카의 드리블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한 명은 기본이요 두세명까지 골로 보내버린다. 도대체 어떻게? 바로 스피드다. 카카가 공을 잡고 달리면 같이 뛰기 시작했음에도 점점 뒤쳐진다. 루즈볼을 따낼때 카카보다 앞서 있었음에도 어느새 카카가 자신보다 앞에서 달리고 있다. 순간적으로 폭발시키는 스피드는 더 무섭다. 그야말로 다이나믹하다. 이런 다이나믹함이 카카 최고의 무기이자 우리가 그에게 중독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두번째 무기. 엄청난 체력. 카카의 체력은 엄청나다. 한 경기에서 10,000미터 이상을 소화해낸다. 그걸 매주 반복한다. 쉬지도 못한다. 시즌 오프가 되고 여름에 쉬어야하지만 2005년 여름에는 컨페더레이션스컵, 2006년 여름에는 독일 월드컵을 뛰었다. 게다가 2006년에는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때문에 더 빨리 시즌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지치지 않는다. 매경기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하지만 자신도 몸에 무리가 갔기 때문인지 2007 여름에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둥가 감독은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자신이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뽑지 말아달라고 편지를 보냈다. 둥가는 그 요청을 허락했고 과정이 어찌됬던 결국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세번째 무기는 드리블이다. 발재간을 말하는게 아니다. 카카가 치고 달리는 드리블을 말하는 것이다. 두번째 무기와 함께 첫번째 무기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무기이다. 공을 들고 운동장에 나가서 치고 달려보라. 달리면 달릴 수록 공은 자신에게서 멀어진다. 하지만 카카의 공은? 간격이 비슷하다. 하지만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대체 왜? 카카가 치고 달릴때의 공은 역회전을 한다. 공이 역회전을 하면 정회전을 할 때보다 멀리가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공을 붙일 수 있다. 이것이 카카를 강력하게 만드는 무기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네번째 무기는 슈팅력. 그의 슈팅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2006 월드컵 크로아티아전 골을 보라. 그의 월드컵 첫 골이자 이 골로 브라질은 1-0으로 승리했다. 이걸로 부족하다면 2006/2007시즌 안더레흐트vAC밀란 경기를 보자. 해트트릭한 그 경기 말고.. 밀란이 한골차 승리한 그 경기 말이다. 왼쪽으로 파고들던 시도르프는 중앙의 카카가 압박을 받지 않는 상태라는 것을 발견한다. 지체없이 그에게 패스를 했고 공을 받은 카카는 한번 툭 쳐놓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린다. 결과는? 그대로 골. 공의 속도는 100km/h를 넘었다. 또 뭐가 있을까. 아 2003/2004시즌 밀란더비가 있다. AC밀란이 3-2로 역전승한 그 명경기.. 이 경기에서 카카는 동점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찬 땅볼 슛은 반대편 포스트로 정확히 들어갔다. 더 필요하면 동영상 게시판가서 카카 쳐보면 나온다.

 

다섯번째 무기. 이것이 있기 때문에 카카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보디 밸런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카카는 치고 달리는 스타일이다. 달리다보면 상대 수비수와 몸이 부딪히기 마련인데 몸싸움이 강하지 않다면 돌파는 불가능하다. 2006/2007시즌 카타니아전에서 넣은 골도 그의 뛰어난 보디 밸런스를 잘 말해준다. 수비를 앞에 둔 상태에서 공을 오른쪽으로 슬쩍 밀어두고 그대로 인사이드로 밀어넣었다.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이동하면서말이다.. 몸에 밸런스가 잘 잡혀있기 때문에 무게중심도 잘 잡혀있어 위험한 자세에서도 정확한 슈팅을 구사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다섯가지 외에도 우리가 카카에 열광하는 이유는 많을 것이다. 카카의 외모에 열광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고 카카의 부인에 열광하는(..?) 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그의 플레이때문이다.

 

카카는 1982년생이다. 아직 25살이다. 앞으로 10년은 더 뛸 수 있다. 이미 세리에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월드컵 우승,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 UEFA 올해의 팀 FIFPro 베스트11, 키커지 선정 세계 최고의 선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등 많은 상을 따냈고 발롱도흐에도 이미 한 손을 올려놓은듯하다.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많이 이룩해낼 수 있을까?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중독시킬 수 있을까? 큰 부상만 피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본다. Forza K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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