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재즈의 선율과 보컬의 선율에 맡긴 목소리....
잠시 날 들이미는 일에 대해 거슬러 본다.
내 주변을 흘러가는 시간들...
일은....세상은.....시간을 낭비하는거라고 아우성친다.
지금 무슨 짓이냐면서 네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짓이냐고 아우성친다......
하지만....
하지만....
나를 보고싶다.
그저 세월의, 일의, 거친 삶의 급류에 휩쓸려
가기 보다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조금 덜 풍족하더라도,
내안의 나와 대화를 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다.
내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지??
내안의 나는 어떤 성격이었지??
무엇을 좋아했더라??
무엇을 싫어했더라??
어떤일에 엄청난 열정을 뿜어냈었지??
나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을까??
정말 후회하지 않을까??
정말??
잠깐 뒤돌아본다.
잠깐 세월의, 세상의 급류에 맞서있어
주변을 본다.
하늘을 보고, 새를 보고, 물속의 고기를 보고,
산을 보고, 들을 보고
나를 본다.
그리고 당신을 보라
웃고있는가??